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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4조 규모 PF 주관

방예준 기자 2026-07-30 17:28:51
하나증권 대표·하나은행 공동 금융주관 참여 서울시 실시협약 체결…돔구장·컨벤션시설 조성
하나금융그룹이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4조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추진한다. [사진=하나금융그룹]
[경제일보] 하나금융그룹이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4조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추진한다.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각각 대표 금융주관사와 공동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그룹 투자금융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3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은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및 공동 금융주관사로 참여한다.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는 지난 28일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될 예정인 사업시행법인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대표사를 맡고 건설·운영·재무적투자자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하나금융은 한화 건설부문,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등과 함께 '3H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21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약 4년7개월 만에 이번 실시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전시·컨벤션시설 △돔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숙박·상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하나금융은 그룹 차원의 생산적·투자금융 실행을 위해 추진 중인 'One IB' 전략에 맞춰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의 금융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하나증권은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의 재무적투자자이자 대표 금융주관사로 참여한다. 하나은행은 공동 금융주관사로 참여하며 현재 금융조달을 위한 대주단 구성을 완료했다.

하나금융은 향후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에 맞춰 사업 단계별 금융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금융구조 설계와 PF 금융조달이 핵심 역할이 될 전망이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사업은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각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한 대표적인 One IB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그룹의 투자금융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