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법인 조합원 1000여명 중 700명 이상이 이날 파업에 참여했다.
이번 파업은 조합원들이 연차를 사용해 업무에서 빠지는 방식으로 진행돼 별도 집회는 열리지 않았다. 노조는 향후 투쟁 방식과 일정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뱅크 노사는 올해 임금 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지급과 연봉 인상 등을 두고 교섭에 나섰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구체적인 교섭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연봉 인상률은 5~6%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졌으나 최종 합의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노사 간 입장 차가 크다고 판단해 지난 20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후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파업을 결정했다. 조정 중지 결정 이후 노사 간 추가 교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파업에 따른 고객 서비스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업무만 운영하는 인터넷은행으로 현재까지 파업과 관련한 서비스 불편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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