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추석 택배대란 막는다…정부, 임시인력 5500명 추가 투입

정보운 기자 2026-09-03 14:28:32
오는 7일부터 4주간 특별관리기간 운영 대형 화주·공공기관에도 사전 주문·물량 분산 요청
명절을 맞이해 분주하게 돌아가는 우편물류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배송 인력 5500명을 추가 투입한다. 늘어난 물량이 택배 종사자의 과로로 이어지지 않도록 연휴 직전 일부 집화를 제한하고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하는 등 보호 조치도 병행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주간 '추석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

국토부는 명절 기간 택배 배송 물량이 평시보다 4.9% 증가할 것으로 보고 간선차량 기사와 택배기사, 상하차·분류인력 등 약 5500명의 임시인력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역 간 물류 거점을 오가며 택배를 운송하는 △간선차량 기사 1600명 △택배기사 1200명 △상하차·분류인력 2700명 등을 현장에 배치한다.

배송 물량 증가에 따른 택배 종사자의 과로를 줄이기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주요 택배사는 연휴 1~2일 전부터 일부 택배 접수를 제한해 종사자의 휴식 시간을 확보하고 각 영업점 건강관리자는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할 예정이다.

택배 물량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지 않도록 대형 화주와 공공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국토부는 온라인 쇼핑몰 등 대형 화주에 물량 분산과 집화 제한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는 필요한 물품을 미리 주문하도록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