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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美 국채금리 진정에 반등 출발…기타법인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전지수 인턴 2026-09-03 10:34:25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지속…기타법인은 자사주 매입 영향에 순매수 행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KB금융 5%대 급등

반면 코스닥 상승 출발 이후 하락 전환…원·달러 환율, 1359.8원 출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61포인트(1.33%) 오른 6650.33으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10.33포인트(1.28%) 오른 814.31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간밤 뉴욕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87.61포인트(1.33%) 오른 6650.33으로 출발했다. 지수는 이날 6578.16까지 낮아지기도 했다. 오전 9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67.14포인트(1.02%) 오른 6629.86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273.08포인트(3.99%) 급락한 6562.72로 거래를 마쳤는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같은 시간 개인은 110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4억원, 385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기타법인이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 45분 전장 대비 0.70% 오른 25만225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0.74% 상승한 162만5000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은 개장 직후 각각 25만5000원(1.80%), 164만9000원(2.23%)까지 상승폭을 키웠다가 이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그 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KB금융이 5.09% 급등한 17만77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삼성물산(2.01%) △LG에너지솔루션(1.87%) △SK스퀘어(0.92%) △삼성전자우(0.43%)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기는 0.21% 내린 139만7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로 나타났다.

코스피 반등은 간밤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급등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6%) △나스닥종합지수(0.45%)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브로드컴이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 부진 우려에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한 점과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격화 여파로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오는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04% 상승한 배럴당 95.63 달러, 오는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88% 오른 배럴당 91.01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33포인트(1.28%) 오른 814.31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815.79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1.47%까지 키웠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 45분 코스닥은 전장보다 4.17포인트(0.52%) 내린 799.81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같은 시각 개인은 155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8억원, 24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9원 내린 1359.8원으로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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