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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르쉐, 글로벌 세일즈 조직 재편…마티아스 부세 해외지역 총괄 겸임

김아령 기자 2026-09-03 10:16:34

글로벌 세일즈 조직 5개 지역서 4개로 개편…지역별 권한 확대

부세 대표, 포르쉐코리아 이끌며 중동·아시아 성장시장까지 담당

유럽·아메리카 통합 등 주요 지역 재편…내달부터 새 체계 시행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 [사진=포르쉐코리아]

[경제일보] 포르쉐가 글로벌 세일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매 조직을 5개 지역에서 4개로 재편한다. 지역별 의사결정 권한을 확대하는 가운데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기존 직책을 유지하면서 해외 지역 총괄을 겸임한다.
 
3일 포르쉐 AG에 따르면 글로벌 세일즈 조직 개편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5개 지역 가운데 독일은 유럽 지역에 편입되고 북미·중미·남미는 하나의 ‘아메리카’ 지역으로 통합된다. 중국은 기존 체제를 유지하며 해외 신흥 시장은 별도 지역 체계로 재편된다.
 
독일 시장은 유럽 지역에 포함된다. 포르쉐 독일 이사회 의장인 로버트 아더는 현 직책을 유지하면서 유럽 지역 총괄을 맡아 유럽 시장 전반의 운영을 담당한다.
 
아메리카 지역은 포르쉐 북미 대표인 티모 레쉬가 이끈다. 북미와 중미, 남미를 하나의 세일즈 권역으로 묶어 지역 단위의 운영 체계를 일원화한다. 중국은 알렉산더 폴리히가 기존 체제를 유지하며 이끈다.
 
해외 지역에서는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새로운 역할을 맡는다. 부세 대표는 현 포르쉐코리아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다음 달부터 해외 지역 총괄을 겸임한다. 중동과 아시아 전역의 주요 성장 시장을 담당하게 된다.
 
부세 대표는 자동차 산업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글로벌 세일즈 및 경영 전문가다. 포르쉐와 폭스바겐 그룹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으며 포르쉐 타이완과 포르쉐 함부르크 대표를 거치며 해외 시장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그는 2024년 10월 포르쉐코리아 대표로 취임한 이후 한국 시장의 판매와 사업 기반 확대를 이끌었다. 포르쉐코리아는 2025년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1만746대를 인도하며 설립 이후 두 번째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판매량 가운데 전동화 모델 비중이 66%에 달했다.
 
포르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유럽 및 해외 신흥 시장을 담당하던 중앙 부서를 해체하고 각 지역에 더 많은 책임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역별 자율성을 높여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차원의 전략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포르쉐 AG 관계자는 “개별 시장 경쟁력은 포르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조직 개편이 각 지역의 자율성을 강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 세계 시장에서 포르쉐의 전략을 더욱 일관되게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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