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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울·도쿄·런던에 폴드8 띄운다…글로벌 마케팅 확대

선재관 기자 2026-09-08 08:59:19
광화문·시부야·피카딜리 등 주요 랜드마크서 옥외광고 국내 사전판매 144만대 신기록…106개 시장 판매 본격화
서울 KT스퀘어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를 활용한 '웰컴 투 폴더블(Welcome to Foldables)' 옥외 광고 모습[사진=삼성전자]

[경제일보] 삼성전자가 서울과 도쿄,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글로벌 폴더블폰 마케팅을 확대한다. 국내 사전판매 흥행을 해외 시장의 실제 판매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부터 ‘웰컴 투 폴더블(Welcome to Foldables)’ 디지털 옥외광고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광고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와 코엑스 케이팝 라이브(K-POP LIVE), 일본 도쿄 시부야역,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아우터넷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랜드마크에서 진행된다. 대형 디지털 전광판을 통해 접고 펼치는 제품 형태와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도쿄 시부야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를 활용한 '웰컴 투 폴더블(Welcome to Foldables)' 옥외 광고 모습[사진=삼성전자]

광고 영상에는 ‘울트라 씬(Ultra Thin·초슬림)’,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폴더블(The World’s Lightest Fold)’, ‘오래가도록 설계된(Built to Outlast)’ 등 세 가지 메시지가 담겼다. 다만 삼성전자 공식 제품 자료는 무게 201g의 갤럭시 Z 폴드8을 ‘역대 갤럭시 Z 폴드 가운데 가장 가벼운 제품’으로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첫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이후 화면과 힌지, 내구성, 사용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최근에는 폴더블 화면에 맞춘 멀티태스킹과 인공지능(AI) 기능, 갤럭시 기기 간 연결성을 앞세워 폴더블폰을 일부 얼리어답터 중심 제품에서 일상형 스마트폰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은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44만대가 팔렸다. 2019년 갤럭시 노트10이 기록한 138만대를 넘어선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판매 최고 기록이다. 전작인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104만대와 비교하면 약 38.5% 늘었다. 폴드8이 전체 사전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했다.

글로벌 사전예약 물량도 전작보다 30% 이상 증가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신제품은 현재 세계 106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 초기 대규모 옥외광고에 나선 것은 중국 업체들의 초슬림·대용량 배터리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폴더블 원조 브랜드 이미지를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