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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지하철도 5G 시대…LG유플러스, 부산 도시철도 와이파이 전환

류청빛 기자 2026-04-15 09:00:44

3.5GHz 5G 백홀 적용…출퇴근 시간 접속 지연 개선 기대

정부 대중교통 통신 품질 개선 정책 맞춰 인프라 투자 확대

부산 3호선 객차 내에 5G 라우터가 설치된 모습. [사진=LG유플러스]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부산 도시철도 열차 내 와이파이를 5G 기반으로 고도화하며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동 중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하철 등 이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이용 수요가 커지면서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15일 LG유플러스는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해 부산 도시철도 열차 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기존 LTE 기반에서 5G 기반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도시철도 열차에는 3.5㎓ 주파수 대역의 5G 백홀망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5G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 고도화는 최근 정부의 대중교통 통신 품질 개선 정책과도 맞물린 움직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는 최근 지하철·철도·버스 등 대중교통 내 통신 품질 개선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접속 지연과 데이터 속도 저하 등 이용자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대중교통 내 통신 환경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적으로도 LTE 기반에서 5G 기반으로 전환되면 동시 접속자가 많은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인 통신 품질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 LTE 와이파이는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속도 저하나 접속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5G 백홀을 적용할 경우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이 향상돼 영상 스트리밍이나 고화질 콘텐츠 이용 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이동 중에도 영상 시청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지하철 와이파이 품질 개선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 교통 인프라 기반의 5G 활용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대중교통은 이용자 밀집도가 높고 이동 환경이 복잡해 통신 품질 개선 효과가 체감되기 쉬운 영역으로 꼽힌다. 이에 지하철 와이파이 고도화는 단순한 통신 품질 개선을 넘어 스마트 교통 서비스와 연계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현재 부산교통공사와 LG유플러스는 일부 열차에 5G 기반 와이파이를 시범 적용하고 있으며 연내 부산 도시철도 전 노선 열차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동통신사들이 체감 품질 경쟁을 강화하는 가운데 대중교통 기반 5G 인프라 구축이 통신 서비스 경쟁의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감충렬 LG유플러스 경남인프라담당은 "부산도시철도 열차 와이파이의 5G 전환은 고객이 이동 중에도 보다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품질 고도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신 품질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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