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한투운용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ETF, 상장 후 첫 분배금 지급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ETF가 상장 후 첫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첫 분배금은 오는 26일까지 해당 상품을 매수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구체적인 분배금 규모는 오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될 예정이며 실제 지급일은 오는 7월 2일이다.
해당 상품은 지난 2일 상장한 월 분배형 ETF다. 분배금 재원은 옵션 프리미엄과 주식 배당금을 활용해 마련한다. 코스피200 등가격(ATM) 콜옵션 매도 전략을 구사하며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으로 주 2회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배당 수익률 △배당 성장률 △주주 정책 강화 기조 △배당락 회복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별한 고배당주 2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자본 차익 추구와 기업 배당 정책을 함께 고려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가로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상장 이후 시장의 자금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상장 첫날 240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한 데 이어 23일까지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 57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고배당주 투자와 함께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ETF는 배당과 시장 상승 추구 중 고민하던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지다"라며 "액티브 상품의 장점을 활용해 감액배당 기업을 선별 편입하는 것은 물론 추후 코스피200 위클리옵션 만기일 확대 등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자산운용 WON 미국우주항공방산 ETF, '나홀로 플러스'…1개월 수익률 1위
우리자산운용은 'WON 미국우주항공방산' ETF가 지난 한 달간 8.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 집계에 따르면 23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1개월 수익률은 6.01%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우주항공 분야에 투자하는 국내 7개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해당 기간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상품은 WON 미국우주항공방산이 유일하다.
최근 자산운용업계 내 스페이스X 조기 편입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해당 펀드는 스페이스X 없이 우수한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끈다. 특정 분야에 집중하지 않고 우주항공과 방산 섹터 전반에 폭넓게 분산 투자한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한 달 동안 섹터 내 일부 종목의 변동성이 커졌으나 펀드에 편입된 다양한 분야의 종목들이 고르게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펀드 수익률을 뒷받침한 분야는 △첨단소재 △전자장비 △정비·유지보수·운영(MRO) △무인기 등이다. 카펜터 테크놀로지(CRS)는 고성능 합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한 달간 33.8% 급등했다. 같은 기간 ATI 역시 실적 개선과 장기 공급 계약 체결 호재로 25.5% 상승했다.
단기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 수익률도 동종 ETF 가운데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해당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8.83%를 기록했다. 6개월 수익률은 14.15%이며 1년 수익률은 54.10%에 달한다. 해당 상품은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주와 우주 관련 기업을 함께 담고 있다. 우주항공 테마의 장기적인 성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 시 방어 역할을 하는 방산주의 안정성을 동시에 좇는 구조다.
미국 우주항공 산업은 정부와 민간 차원의 투자 확대로 당분간 강력한 상승 동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우리자산운용은 오는 9월 예정된 정기변경(리밸런싱) 일정에 맞춰 스페이스X 편입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최홍석 우리자산운용 ETF솔루션본부 본부장은 "9월 리밸런싱을 앞두고 스페이스X의 기초지수 편입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다만 상장 직후인 만큼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단기 수급 쏠림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스페이스X 관련 모멘텀과 함께 산업 전반의 구조적 성장성, 공급망 회복, 방산 수요 확대 흐름을 균형 있게 점검하며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한화자산운용은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의 순자산총액이 2조원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자사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의 순자산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발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상품의 순자산총액은 23일 종가 기준으로 2조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1조원을 돌파한 뒤 20여일 만에 펀드 규모가 두 배로 커진 것이다.
또한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기간별 수익률은 최근 3개월 128.6%에 달한다. 6개월 기준으로는 247.14% 올랐다. 1년 수익률은 611.43% 수준이다. 펀드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1350.58%를 보이고 있다.
해당 펀드는 국내와 해외의 메모리 반도체 주력 기업에 전체 자산의 84%가량을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29.94%) △SK하이닉스(28.54%) △삼성전자(20.24%) △샌디스크(4.64%) 등이다.
샌디스크는 지난달 말 진행된 정기 종목 변경을 거쳐 포트폴리오에 새로 들어왔다. 인공지능 산업의 병목 현상을 풀어낼 전 세계 주요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에 고르게 투자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인공지능 발전 단계가 연산과 추론을 넘어 에이전트 체제로 진입해 요구되는 데이터 처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고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인공지능 연산 과정의 시간당 토큰 사용량이 100토큰일 때 추론 단계는 3000토큰이 필요하다. 에이전트 단계에서는 4만5000토큰이 소요된다. 궁극적 형태인 피지컬 인공지능 단계에 이르면 1억1125만토큰이 요구된다.
세계적인 거대 기술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는 지난해 3800억달러에서 오는 2027년 9040억달러로 2.5배 이상 뛸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6%에서 오는 2027년 7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소수 공급자 우위 구조로 재편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향후 실적 흐름도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기준 디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38.5% △SK하이닉스 28.8% △마이크론 22.4% 등으로 세 회사가 전체의 90%가량을 차지한다. 낸드플래시 시장 역시 △삼성전자(31.6%) △SK하이닉스(17.6%) △마이크론(13.9%) △샌디스크(13.9%) 등 4개 기업이 76%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이런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1개월에서 1분기 단위였던 단기 공급 계약은 3년에서 7년 단위 장기 계약으로 바뀌는 추세다. 납품 이후 치르던 대금 결제 방식도 전체 물량의 30%가량을 먼저 지급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다.
핵심 기업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각각 10.8배와 11.7배 수준이다. 이는 인공지능 수혜 기대로 주가가 급등한 △삼성전기(97배) △한미반도체(69.7배) △원익ISPS(33배) 등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마이크론·샌디스크 등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전방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며 "AI가 에이전트 단계에 진입하면서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이제 시작 단계로 지금이 적극적으로 편입을 고려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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