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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7월 미분양 관리지역 정정…'인천 중구' 대신 '영종구'

우용하 기자 2026-07-09 08:35:17

경기 이천·양주, 부산 사상구와 함께 다음 달 9일까지 적용

"행정구역 개편 반영해 정정…사전 모니터링 강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로고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HUG)]

[경제일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행정구역 개편을 반영하지 못해 7월 미분양 관리지역 명칭을 뒤늦게 정정했다.
 
HUG는 이달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인천 중구를 제외하며 인천 영종구를 재선정해 전날 정정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영종구는 경기 이천시와 양주시, 부산 사상구와 함께 7월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됐다. 적용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서 주택사업자가 PF 분양보증을 받기 전 HUG의 사전 심사를 거쳐야 한다. 미분양 위험이 큰 지역에서 추가 공급이 무리하게 이뤄지는 것을 막고, 사업성을 미리 점검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HUG는 지난 3일 7월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인천 중구와 경기 이천시, 경기 양주시, 부산 사상구 등 4곳을 지정해 공표했다. 그러나 행정구역 개편으로 기존 인천 중구 일부가 영종구로 분리되면서 HUG는 관리지역 명칭을 인천 영종구로 정정했다.
 
정정 이후 미분양 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 규모는 기존과 같다. 지난 5월 기준 4개 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434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 6만5239가구의 약 11.4%를 차지한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1000가구 이상이고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가운데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선정된다.
 
이번 정정은 미분양 관리지역 자체의 변경이라기보다 행정구역 명칭 오류를 바로잡은 성격이다. 다만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은 분양보증 심사와 사업 추진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향후 공고 과정에서 행정구역 개편과 지자체 명칭 변경을 더 면밀히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HUG 관계자는 “적시의 행적구역 개편 반영을 위해 변동 사항을 사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라며 “시(도) 지자체에 개편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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