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펄어비스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에 플랫폼을 바꿔도 같은 캐릭터와 진행 상황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세이브 기능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로스 세이브는 여러 플랫폼에서 하나의 저장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능이다. 거실에서 플레이스테이션5로 게임을 즐긴 뒤 방으로 이동해 PC로 접속하더라도 이전에 저장한 지점에서 같은 캐릭터로 모험을 이어갈 수 있다.
지원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다. 이용자는 플랫폼별로 1개씩 최대 4개의 계정을 하나의 펄어비스 ID에 연결할 수 있다. 맥 버전은 현재 지원하지 않으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설정 방법은 게임 내 ‘저장하기’ 메뉴에서 ‘크로스 세이브 설정’을 선택한 뒤 화면에 표시되는 링크나 QR 코드를 통해 전용 페이지로 이동하면 된다. 이후 사용하는 플랫폼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펄어비스 ID와 연동하면 크로스 세이브 슬롯이 생성된다.
다만 저장 데이터가 자동으로 동기화되는 방식은 아니다. 다른 플랫폼에서 최신 진행 상황을 이어가려면 게임을 종료하기 전 이용자가 직접 크로스 세이브 슬롯에 데이터를 저장해야 한다. 펄어비스 ID당 제공되는 크로스 세이브 슬롯은 1개로, 연결된 모든 플랫폼이 해당 슬롯을 공유한다.
여러 플랫폼에서 플레이하려면 각 플랫폼용 게임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캐릭터 진행 상황과 보유 아이템은 공유되지만 특정 플랫폼에서 구매한 유료 아이템은 다른 플랫폼에서 다시 구매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
플랫폼 계정을 해제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남은 플랫폼 계정까지 연동을 해제하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크로스 세이브 데이터가 영구 삭제된다. 플랫폼마다 게임 버전이 다를 경우 최신 버전에서 만든 저장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할 수 있어 같은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번 기능은 PC와 콘솔을 함께 이용하는 글로벌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크로스 세이브는 플랫폼이 다른 이용자끼리 함께 게임을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와 달리, 개인의 진행 데이터를 여러 기기에서 이어가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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