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저탄소 사업 전환과 설비투자에 필요한 금융수요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환금융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대상기업 발굴부터 전환금융 식별·판단, 금융 실행과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업무 절차도 마련했다.
앞으로는 전환금융을 계열사 업무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계열사별 사업계획 및 핵심성과지표(KPI)·성과관리 체계 반영 △조직·인력 등 실행체계 마련 △본·지점 교육을 통한 전문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지주 차원에서는 전환금융 관련 규정과 업무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계열사와 관련 노하우를 공유한다. 계열사는 기업금융과 투자 등 각 사업 분야를 활용해 녹색금융과 전환금융 등 기후금융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계열사의 기후금융 추진계획과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그룹 차원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임도곤 농협금융 성장전략부문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환금융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협금융만의 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이를 계열사 업무에 조기에 내재화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기후금융을 확대해 새로운 기업금융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토스뱅크, 아이 저금통에 '잠금' 기능 추가
잠금 기능은 아이가 직접 저축 목표 금액을 정하고 저금통 잔액을 쉽게 꺼내 쓰지 않도록 설계됐다. 잠금을 설정하면 저금통 전체 잔액의 출금이 제한되며 목표 금액을 달성하거나 아이가 직접 잠금을 해제하면 다시 출금할 수 있다.
중도 해제 과정에는 충동적인 인출을 줄이기 위한 '명상타임' 기능을 적용했다. 잠금 해제 버튼을 누른 뒤 60초 동안 화면을 계속 눌러야 해 즉시 출금할 수 없도록 했다.
잠금 설정과 해제 권한은 자녀에게 있다. 아이통장과 연결된 보호자도 자녀가 설정한 잠금을 대신 해제할 수 없다. 정해진 주기에 아이통장에서 저금통으로 돈을 옮기는 '자동모으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보호자에게 자녀의 한 달간 소비 내역을 요약한 '자녀 활동 리포트'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입 이후 현재까지 약 570만건의 리포트를 제공했다.
아이통장은 지난 2023년 10월 출시된 미성년자 대상 서비스로 부모가 비대면으로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현재 이용 고객은 약 130만명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자녀 활동 리포트가 아이의 주도성을 지키면서 보호자의 불안을 덜어주는 서비스라면 잠금 기능은 아이가 세운 저축 목표와 약속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장치"라며 "아이들이 돈을 쓰고 모으는 것은 물론 모은 돈을 지키는 경험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아이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생성형 AI 기반 'KB AI' 출시…대화로 조회·이체
KB AI는 고객이 일상적인 표현으로 질문하면 AI가 의도를 파악해 관련 정보와 금융서비스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자연어 기반 통합검색을 적용해 문장의 의미와 맥락을 분석하고 KB스타뱅킹의 메뉴와 금융상품, 자주 묻는 질문(FAQ) 등을 찾아준다.
정보 검색뿐 아니라 조회와 이체 등 실제 금융거래도 대화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지난달 체크카드 사용내역 보여줘", "아들한테 용돈 10만원 보내줘"처럼 입력하면 AI가 의도를 파악해 해당 서비스를 실행한다.
검색과 조회, 이체 등 기능별로 대화창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AI 기능을 별도로 선택하거나 메뉴를 이동하지 않아도 원하는 내용을 입력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확대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AI 번역을 적용해 'KB국민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다국어로 제공한 데 이어 통장 개설부터 인증서 발급까지 지원하는 KB스타뱅킹 회원가입에도 AI 번역을 적용했다. 다국어 메뉴 지원 범위는 기존 11개에서 16개 언어로 늘렸다.
KB AI는 금융정보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외부와 분리된 은행 내부 환경에서 운영한다. 정보가 오가는 전 과정에는 암호화를 적용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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