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격 없는 후보자가 검증 없는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의 재판을 없애는 법무부 장관이 되려고 한다. 국민 과반이 임명에 반대한다는데도 민주당은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음주 운전, 약물 청탁, 가족 협동조합과 같은 치명적 결점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공소 취소 모임 대표 경력 때문"이라며 "온 국민의 질타를 받았던 저 수치스러운 이력이 대통령 눈에는 너무나 믿음직한 스펙으로 보였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소속 추미애 경기도지사에 대해 "경기도정은 나 몰라라 내팽개치고 여의도 중앙 정치에서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자기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며 "검찰 해체 강경파들을 선동하느라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추 지사가 최근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 '나치의 아이히만을 연상케 한다'고 언급하며 이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한 것을 두고 "김 후보자가 아이히만이면 추 지사는 '나치의 이인자' 헤르만 괴링쯤 되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 파괴의 전범"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인사권이 같은 당 경기도지사 선동에 흔들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명백한 레임덕 징후"라며 "원인은 이 대통령의 목표가 오로지 5개 재판에 대한 공소 취소에 있다 보니 여당 내 검찰 해체 강경파들에게 약점이 잡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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