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IT

KT, 마이케이티 첫 화면에 AI 에이전트…요금·멤버십 업무 연결

류청빛 기자 2026-09-29 11:23:10

맞춤형 혜택·정보를 홈 화면에 먼저 제시…14개 분야별 에이전트 배치  

10월 12일부터 고객 체험 행사…서비스 안내 넘어 실제 처리 범위가 관건

KT가 대표 고객 접점인 마이케이티 앱을 AI 중심의 AX앱으로 개편하고 편의성과 개인화 혜택을 강화한다.[사진=KT]

[경제일보] KT가 고객용 앱 ‘마이케이티’를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개편한다. 홈 화면에 맞춤형 혜택을 먼저 보여주고, 요금제와 멤버십 등 14개 분야별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배치한다.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 단계를 줄이고, 통신 업무를 앱 안에서 처리하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KT는 29일 마이케이티 앱의 홈·혜택 화면 상단에 개인화 메시지 영역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고객의 이용 패턴과 가입 상품, 멤버십 정보를 바탕으로 혜택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앱에서 필요한 혜택을 직접 찾아야 했지만, 개편 후에는 관련 정보를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앱 첫 화면에는 AI 에이전트 ‘마이 AI’도 배치한다. 이용자는 직접 질문을 입력하거나 요금제·멤버십 등 서비스별 추천 질문을 골라 답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 AI는 14개 분야별 에이전트로 구성되며, KT는 대화 중 관련 서비스를 안내하고 일부 업무는 앱 안에서 처리하거나 해당 서비스로 연결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난 6월 에이전틱 AI 사업 계획을 공개하며 마이케이티에 AI를 적용해 요금제 변경 등 실제 업무까지 처리하는 서비스를 하반기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개편은 그 계획을 고객 접점인 앱의 첫 화면에 적용하는 단계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14개 에이전트가 직접 처리하는 업무와 별도 화면으로 연결하는 업무를 구체적으로 나누지는 않았다. 앱 안에서 상담·안내를 넘어 실제 변경이나 신청까지 가능한 범위가 이용 편의성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개인화 제안의 기준도 관심사다. KT는 이용 패턴과 가입 정보를 활용한다고 밝혔지만, 어떤 데이터가 추천에 반영되는지와 이용자가 개인화 안내를 조정할 수 있는지는 발표 자료에 담지 않았다. 고객별 혜택을 먼저 제시하는 기능이 유용하려면 추천의 정확성과 함께 정보 활용에 대한 설명도 뒷받침돼야 한다.

KT는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마이케이티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맞춤형 혜택과 마이 AI의 추천 질문·답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폴드8과 갤럭시 워치9 등을 받는다.

마이케이티는 KT가 고객과 직접 만나는 주요 앱이다. 이번 개편의 성과는 AI 기능을 화면에 배치한 데서 끝나지 않고, 고객이 요금·부가서비스·멤버십 업무를 얼마나 적은 단계로 마칠 수 있는지로 판단될 전망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