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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6 국감] 軍 "北 추가도발 억제 강화…DMZ 작전수행체계 재정비"

권석림 기자 2026-10-08 11:23:20
진성준 국방위원장이 8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이 비무장지대(DMZ) 북한군 지뢰 폭발 이후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해 DMZ 작전 수행 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8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향후 DMZ 폭발 관련 대응 추진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보고했다.

단기적으로 '물리적·비물리적' 방안을 포함해 우리 장병 피해에 따른 단호한 대북 대응을 시행하겠다고도 보고했다.

중기적으로는 "실시간 현장 가시화 등 DMZ 작전 주도권 확보를 위한 능력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는데, 감시 사각지대 최소화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북한의 군사분계선(MDL) 근접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전방 경계부대 감시 장비를 보강해 지상 감시율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보감시정찰(ISR) 자산 등 공중자산도 집중적으로 운용해 감시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2차 국방 개혁과 연계해 인공지능(AI)·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GOP(일반전초) 경계작전체계로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MDL 근접 활동 현황에 대해서는 "현재 불모지 조성은 대부분 완료돼 일부를 '전술도로화' 하고 있으며, 불모지를 연해 철책·지뢰 매설 등 장애물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부 국경 요새화'를 강조한 데 따라 MDL 근접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2028년 후반기까지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이날 업무보고 인사말에서 지난달 21일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가 폭발해 우리 장병이 크게 다친 사건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도발"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 정권의 불법적이고 무모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편 합참은 지난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축소 지시에 따라 조기 종료된 한미 연합 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와 관련해서는 "연합 연습·훈련 조정이 확고한 연합 방위 태세 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한미 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는 "한미가 합의한 조건 충족 가속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군 주도 연합 방위에 필요한 핵심 군사능력으로 북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고위력 미사일,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등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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