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IT

치지직·SOOP 옮긴 LCK, 평균 시청자 71.4만…해외 비중 70% 돌파

선재관 기자 2026-10-14 17:07:45

라이엇 집계 AMA 전년 대비 13% 증가…2021년의 2.19배

한국어 생중계 전환 첫해 성장 지속…해외 평균 시청자 20% 늘어

2026 LCK 결승전 전경[사진=LCK]

[경제일보] 국내 생중계 플랫폼을 치지직과 SOOP으로 옮긴 LCK가 올해 평균 분당 시청자 71만4000명을 기록했다. 라이엇 게임즈 집계 기준 전년보다 13% 늘어난 역대 최고치다. 해외 시청자가 전체의 70%를 넘어서며 한국 리그의 글로벌 시청 기반도 확대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4월 1일 개막해 9월 13일 종료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2026년 시청 지표를 14일 공개했다.

평균 분당 시청자수(AMA)는 방송의 매분 평균적으로 몇 명이 시청했는지를 나타낸다. 누적 방문자나 총 시청시간과는 다른 지표다. 올해 AMA는 71만4000명으로, 프랜차이즈를 도입한 2021년 32만6000명의 약 2.19배다. 도입 6시즌째에 평균 시청 규모가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은 결승전의 최고 동시 시청자수(PCU)도 지난해 결승보다 24% 증가했다. 같은 팀 간 대결에서도 시청 규모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PCU는 방송 중 시청자가 가장 많이 몰린 순간의 동시 시청 규모를 뜻한다.

올해의 주요 변화는 국내 중계 구조다. 라이엇은 네이버·SOOP과 2026∼2030년 5년간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어 생중계를 두 플랫폼으로 집중했다. 영어 중계는 유튜브와 트위치 등에서도 제공돼 국내 생중계 전환과 해외 시청 채널은 구분된다.

두 플랫폼은 스트리머가 경기를 함께 보며 해설·반응을 더하는 동시 중계에 투자했다. 기존에 LCK를 방송하지 않았던 스트리머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라이엇은 이러한 방식으로 팬들의 시청 접점을 넓히면서 중계 플랫폼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2026 LCK 시청 지표 그래픽.[사진=LCK]

해외 AMA는 전년보다 20% 늘어난 50만4000명이다. 전체 AMA 대비 비중은 약 70.6%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평균 시청 규모를 확보했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 중계가 해외 팬들의 접근 경로로 활용됐다.

팬을 직접 만나는 행사도 확대했다. 올해 LCK컵 결승전은 2월 28일과 3월 1일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렸다. 라이엇은 해외 행사와 팀들의 현지 팬 접점 확대, 국제대회 경쟁력 등을 해외 시청 성장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리그 운영 방식도 변화했다. 지난해부터 연간 단일 시즌에서 한 팀의 챔피언을 가리는 구조로 전환했고, 시즌 후반에는 레전드·라이즈 그룹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라이엇에 따르면 주요 라이벌전은 정규시즌에도 AMA 1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상위권 맞대결과 국제대회 대표 선발전, 플레이오프가 시청 관심을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2026년 LCK의 평균 분당 시청자수가 70만을 넘어서면서 역대급 성적을 낸 바탕에는 팬 여러분이 보여주신 애정과 지속적인 관심이 자리하고 있다”며 “LCK는 함께하는 10개 팀과 함께 ‘수세대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