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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채권시장 참여자 93%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시장 심리는 호전

전지수 수습 기자 2026-10-20 18:01:04

종합 BMSI 99.1 전월보다 9.4p 올라… 美 중간선거 변수에도 호전

반면 금리하락 응답 40%로 19%p 늘어… 물가·환율 심리는 악화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채권시장 참여자 열 명 중 아홉 명이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2026년 11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2~15일 채권 보유와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뤄져 53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업무별로는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23명 △중개(브로커 IB 업무자 등) 6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 업무자 등) 33명 △기타 38명이다.

조사 결과 11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99.1로 지난달(89.7)보다 9.4p 올랐다. BMSI가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을 기대하는 응답이 많아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뜻이다. 반대로 100 미만이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됐다는 뜻이다.

한미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美 중간선거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변수가 혼재했지만 11월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호전됐다.

기준금리 BMSI는 93.0으로 직전 조사보다 12.0p 상승했다. 응답자의 93%는 오는 22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답했다. 인상을 예상한 응답자는 7%였다. 금투협은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올린 효과를 점검하자는 기대가 커지면서 동결 응답이 우세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금리전망 BMSI는 123.0으로 지난달(99.0)보다 24.0p 상승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지난달보다 나아졌다는 의미다. 프랑스 국채 금리 상승 등 대외 금리 상승에도 국내 증시 조정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와 한미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금리하락 응답자가 늘었다.

금리하락 응답자는 40%로 지난달(21%)보다 19%p 증가했다. 금리상승 응답자는 17%로 지난달(22%)보다 5%p 감소했다. 금리보합 응답자는 43%로 지난달(57%)보다 줄었다.

물가 BMSI는 93.0으로 지난달(100.0)보다 7.0p 하락해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됐다. 특히 △美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상회 △중동 긴장 재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우려 △근원물가 오름세 지속 우려 등이 맞물리며 물가하락 응답자가 줄었다.

물가하락 응답자는 3%로 지난달(13%)보다 10%p 감소했다. 물가보합 응답자는 87%로 지난달(74%)보다 13%p 늘었다. 물가상승 응답자는 10%로 지난달(13%)보다 3%p 줄었다.

환율 BMSI는 98.0으로 지난달(109.0)보다 11.0p 하락해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악화됐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 재고조와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변수가 맞물리며 환율상승 응답자가 늘었다.

환율상승 응답자는 13%로 지난달(4%)보다 9%p 증가했다. 환율하락 응답자는 11%로 지난달(13%)보다 2%p 줄었다. 환율보합 응답자는 76%로 지난달(83%)보다 7%p 감소했다.

산업생산지수 BMSI는 94.0으로 지난달(75.0)보다 19.0p 상승해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호전됐다. 산업생산지수 상승에 14명 하락에 8명이 응답했다.

소비자심리지수 BMSI는 100.0으로 지난달(97.0)보다 3.0p 올라 소비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나아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상승과 하락에 각각 5명이 응답했다.

한편 이번 지표는 에프앤자산평가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채권시장 전문가 의견을 모은 것으로 국가승인통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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