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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필리핀·베트남서 항암제 327만 달러수출 계약

안서희 기자 2026-10-23 15:13:31

필리핀 250만달러·베트남 77만달러 계약…현지 수출 품목 확대 추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21일 필리핀 항암제 수출 계약 체결했다.[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제일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총 327만 달러 규모의 항암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성장세가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항암제 수출 품목을 늘리고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파마 플라자(GBPP) 2026’에서 필리핀 제약업체 퀄리메드(Qualimed Pharma Inc.), 베트남 다이남(Dai Nam Ha Noi JSC)과 각각 항암제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필리핀 퀄리메드와 체결한 계약 규모는 250만 달러다. 여러 항암제를 공급하는 다품목 계약이다. 베트남 다이남과는 항암제 ‘하이드린캡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77만 달러로 하이드린캡슐은 하이드록시우레아(Hydroxyurea) 500㎎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다. 두 계약의 규모를 합하면 327만 달러에 이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항암제 공급 품목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의약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로 꼽힌다. 필리핀 의약품 시장은 2024년 약 61억 달러에서 2029년 약 75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KOTRA)는 베트남 의약품 시장 규모가 2023년 약 47억 달러에서 2029년 약 63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 의약품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추가 수출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베트남 수출 계약은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제약시장에서 당사 항암제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양국 내 항암제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BPP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KPTA)가 공동 주관하는 의약품 수출 상담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확대 및 신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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