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SK텔레콤이 장기고객을 대상으로 문화·여가 혜택을 확대하며 고객 유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통신요금 할인이나 멤버십 제휴 혜택을 넘어 공연과 여행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장기 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이 공개한 조사에서는 장기고객 행사 참여자의 지속 이용 의향이 90%를 넘고, 해지율도 미참여 고객보다 절반 가까이 낮게 나타났다.
28일 SK텔레콤은 오는 12월 8일 뮤지컬 '시카고' 단독 대관 행사를 열고 장기고객과 동반인 총 1299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T 장기고객 프로그램 뮤지컬 데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SK텔레콤과 10년 이상 함께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응모는 내달 17일까지 T 멤버십 앱 내 'T 장기고객' 메뉴에서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배우 최정원과 아이비가 각각 벨마와 록시 역으로 출연한다. 해당 회차에서 두 배우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SK텔레콤은 가입기간에 따라 좌석을 배정해 장기 이용 고객일수록 무대 가까이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치하며, 공연 종료 후에는 출연 배우들의 특별 무대인사와 참여 고객을 위한 선물·현장 이벤트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올해 장기고객 혜택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T 장기고객 프로그램'의 명칭과 운영 체계를 개편했다. T 멤버십 앱 홈 화면에서 관련 혜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공연·여행·식사·레저 등 다양한 경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캉스 데이', '테이블 데이', '어드벤처 데이'에 이어 이번 뮤지컬 초청 행사도 고객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주요 포털에서 장기고객 프로그램 관련 월평균 검색량과 'T 장기고객 데이' 응모 기간의 프로모션 페이지 방문자 수는 모두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장기고객 혜택을 알리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고객의 관심을 높인 요인으로 풀이된다.
행사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행사 만족도와 추천 의향, SK텔레콤 지속 이용 의향이 모두 90%를 넘었다. 행사 참여 고객의 해지율도 미참여 고객보다 절반 가까이 낮게 나타났다. SK텔레콤은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고객 대상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오랜 시간 SK텔레콤과 함께해주신 장기고객에게 한 작품의 역사를 함께해 온 배우들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장기고객에게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다가가며, 고객들이 '더 오래 함께하고 싶은' SK텔레콤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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