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품은 저축보험에 가입한 뒤 고객이 생애주기와 보장 수요에 따라 보장 종류와 금액, 시작 시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한라이프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위칭플랜'에 대해 이달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스위칭플랜은 주계약 가입 시 한 차례 인수심사를 받으면 이후 상품에서 정한 조건에 따라 추가 심사 없이 특약에 가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선택 가능한 보장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치매 △사망 등이다.
특약 보험료는 저축보험에 쌓인 계약자적립액 일부를 활용해 일시납으로 납입한다. 별도로 보험료를 추가 납입하지 않고 기존 적립금에서 필요한 보장 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암과 치매 보장의 시작 시점을 다르게 설정하는 등 보장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
다만 스위칭플랜을 통한 특약 가입은 주계약 가입 10년 이후부터 가능하며, 특약 가입 시점보다 최소 2년 전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특약 만기는 10년으로 재가입 여부와 가입 가능 연령 등은 특약별 기준에 따른다.
상품은 저축에 집중하는 '1형 저축 Only형'과 스위칭플랜을 이용할 수 있는 '2형 라이프스위칭형'으로 구성된다. 주계약은 100세 만기·20년납이며 스위칭플랜은 2형 가입자에게 적용된다. 판매는 '신한 슈퍼SOL'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상품 개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상품 설계와 인수심사, 보험금 지급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해 스위칭플랜을 개발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저축으로 미래의 자금을 준비하고 삶의 변화에 맞춰 필요한 보장을 선택하는 스위칭플랜처럼 고객이 보험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넓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KB라이프, 에이지테크랩 컨퍼런스 개최…AI·로봇 활용 시니어 돌봄 모델 공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니어 돌봄 서비스의 연구·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요양·주거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참석해 에이지테크랩의 비전과 주요 기술을 살펴봤다. KB라이프는 시니어 돌봄 기술의 발굴과 실증부터 실제 서비스 연계까지 이어지는 에이지테크랩의 운영 방향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어 KB골든라이프케어의 기술 도입 현황과 피지컬 AI 시연이 진행됐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 등 물리적 기기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기술로 요양시설과 시니어 주거시설의 돌봄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주요 사례로는 △돌봄 현장 데이터를 분석해 케어 리포트를 작성하는 데이터 기반 돌봄 모델 △LG전자 휴머노이드 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활용한 요양시설 업무지원 모델 △에브리봇 AI 케어로봇 '케비'를 활용한 노인복지주택 생활지원 모델 등이 제시됐다.
KB라이프는 앞으로 기술 개발 기업과 돌봄 서비스 운영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시니어와 돌봄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문철 KB라이프 사장은 "돌봄시장에서의 테크 도입은 어르신에게는 더 안전하고 세심한 돌봄을 제공하고 돌봄 종사자에게는 반복적이고 힘든 업무를 덜어주는 것"이라며 "KB라이프는 에이지테크랩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 파트너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어르신들이 존엄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보생명, 금융의 날 금융위원장 표창…청년·취약계층 채용 확대
금융위원회는 올해 포용금융 부문에 '청년채용 확대' 포상을 신설하고 첫 수상기관으로 교보생명과 케이뱅크를 선정했다. 채용 규모와 증가 실적뿐 아니라 지역인재·장애인·보훈대상자 등 다양한 인재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제도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청년들이 입사 전 금융회사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일부 직무에 시범 도입한 뒤 지난해부터 신입사원 채용 전 직무로 확대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대학교와 연계한 체험형 인턴십도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이 금융회사 실무를 경험하고 직무 적성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신규 직무도 마련했다. 지난해 7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네일케어 서비스 '내일로감'을 도입했다. 전문교육을 받은 장애인이 FP지원단에서 네일매니저로 근무하는 방식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청년들이 금융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지역인재와 취업 취약계층도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취약계층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 기회를 넓히고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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