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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마이리얼트립 개인정보 유출 사고…여권번호·만료일까지 포함

정보운 기자 2026-10-29 09:27:48

외부 비인가 시스템 접근 확인…이름·연락처·암호화된 비밀번호 등 유출

결제정보·예약 내역은 유출 제외…명의도용·스미싱 등 2차 피해 주의

마이리얼트립 [사진=마이리얼트립]

[경제일보]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서 외부인의 비인가 시스템 접근으로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름과 연락처 등 기본 개인정보뿐 아니라 일부 이용자의 여권번호와 만료일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명의도용과 스미싱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사고 확인 직후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29일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5일 외부의 권한 없는 제3자가 시스템에 비정상적으로 접근해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성명과 이메일, 휴대전화번호, 생년월일, 성별,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포함됐으며 일부 이용자의 여권번호와 여권 만료일도 외부에 노출됐다.

다만 신용카드 등 결제수단 정보와 예약·구매 내역은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여권 관련 정보 역시 일부 이용자에 한해 유출됐으며 개인별로 노출된 정보의 종류가 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마이리얼트립은 이용자가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해당 항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비정상적인 시스템 접근을 차단하고 관련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보완 조치를 진행했다. 추가적인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이상 접근 탐지·차단 체계도 강화했으며 현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법령에 따라 관계기관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하고 후속 조사에도 협조할 방침이다.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이용자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회사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명의도용이나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용자들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계정 보안을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로 실제 피해가 발생한 이용자는 손해배상 청구나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 등의 절차를 통해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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