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네이버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 생중계에 나서며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중계를 넘어 스트리머 같이보기와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게임 연계 기능까지 결합해 이용자 체류 시간 확대와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1일 네이버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를 치지직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고 총 104경기가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다.
네이버는 월드컵을 계기로 치지직의 스포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이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치지직은 게임 스트리밍 중심 플랫폼에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이용자층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존 인기 스트리머와 다양한 영상 크리에이터 채널들과 함께 '같이보기' 중계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실시간 채팅과 스트리머 해설을 통해 기존 방송 중계와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접목한 월드컵 특화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 중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편집한 AI 숏폼 클립을 제공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별·경기별 VOD 하이라이트를 빠르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FIFA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브리핑 서비스도 운영한다. 경기 전에는 예상 선발 라인업과 관전 포인트, 전술 분석을 제공하고 경기 후에는 선수 평점과 경기 분석, 주요 기록 등을 정리해 제공한다.
이는 단순 중계 플랫폼을 넘어 AI 기반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콘텐츠 생산과 추천 기능을 강화하는 가운데 네이버 역시 스포츠 서비스에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게임 콘텐츠와 연계도 진행한다. 네이버는 넥슨과 협력해 축구 및 FC 온라인, FC 모바일 카테고리 방송을 시청하는 이용자가 치지직 화면 안에서 FC 온라인 기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양사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관심사와 게임 이용 이력을 반영한 콘텐츠를 노출해 스포츠 시청이 게임 플레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스포츠 콘텐츠와 게임 콘텐츠를 결합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플랫폼 내 소비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단순 중계 서비스 제공을 넘어 콘텐츠 시청과 게임 이용을 연결하는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구축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월드컵 전용 라운지를 운영해 이용자들이 경기 분석과 응원, 토론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승리 확률과 우승팀 예측, 선수 기록, 토너먼트 진출 확률 등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맞이해 이용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같이보기'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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