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네이버페이(Npay)가 대형 입시교육 브랜드 ‘시대인재’의 온·오프라인 결제망을 구축한다. 향후 안면인식 기술을 수강생 출입과 출석 확인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소상공인 매장을 중심으로 확장해 온 Npay의 오프라인 기술이 교육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행보다.
Npay는 시대인재 등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하이컨시와 교육 서비스의 결제·인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연내 시대인재 대치를 포함한 전국 11개 오프라인 지점과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시대인재C’에 ‘Npay biz 결제솔루션’을 우선 적용한다. 이후 하이컨시가 운영하는 다른 서비스로 도입 범위를 순차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Npay biz 결제솔루션은 가맹점이 자체 웹사이트와 운영 환경에서 결제·정산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다. Npay 머니·포인트와 카드, 가상계좌 결제를 지원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온라인과 학원 현장에서 같은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고 사업자는 결제와 정산 체계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컨시 브랜드를 앞세운 자체 간편결제 도입도 논의한다. 적용되면 이용자는 별도의 외부 결제 화면으로 이동하지 않고 하이컨시 서비스 안에서 결제를 마칠 수 있다. 하이컨시는 결제 과정을 자사 서비스에 맞게 구성하고 고객 이용 정보를 토대로 결제 편의 기능을 설계할 수 있다.
협력 범위는 결제를 넘어 출입·출석 관리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양사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와 안면인식 서비스 ‘페이스사인(Facesign)’을 활용해 수강생 본인 확인과 출입·출석 절차를 디지털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아직 도입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Npay 커넥트는 카드·현금·QR·근거리무선통신(NFC)·안면인식 결제 등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뒤 올해 6월 전국 가맹점 10만개를 넘어섰다. 음식점과 유통매장에서 확보한 오프라인 단말기 기반을 학원 운영과 인증 영역까지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교육 현장에 안면인식을 적용하려면 개인정보 보호 설계를 먼저 구체화해야 한다. 안면 특징을 본인 확인에 사용하는 생체인식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상 민감정보에 해당한다.
시대인재의 주요 이용자가 미성년자인 만큼 학생·법정대리인의 동의 절차와 정보 보관 기간, 암호화 방식, 삭제 정책뿐 아니라 카드나 QR 등 대체 인증수단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생체인식정보 처리 시 대체수단과 안전조치 등을 고려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박상진 Npay 대표는 “결제·인증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자의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의 편리성을 모두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근수 하이컨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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