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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증권업계 브리프] 키움증권·트래블월렛, MOU 체결…디지털 자산·금융상품 협력 外

전지수 인턴 2026-08-06 17:06:29
한국투자증권, 해외 유학생 채용설명회 성료 대신증권, 네이버웹툰 손잡고 신규 고객에 최대 6만원 지원
엄주성(왼쪽) 키움증권 대표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가 5일 서울 영등포구 키움증권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MOU)을 맺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경제일보] 키움증권은 글로벌 외환결제 플랫폼 트래블월렛과 디지털 자산과 임베디드 금융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키움증권이 가진 개인투자자 대상 인프라와 트래블월렛의 디지털 지갑 인프라를 결합해 차세대 디지털 자산 연구와 임베디드 금융 부문 신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임베디드 금융은 비금융 외부 플랫폼 안에서 금융사의 계좌 조회나 주문 같은 기능을 연동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기존에 쓰던 외부 앱 안에서 자연스럽게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트래블월렛은 내국인의 해외 결제 편의를 돕는 서비스에서 출발해 글로벌 지갑 서비스로 성장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시장 속에서 각자의 경쟁력을 합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고객이 트래블월렛에 보유한 달러나 엔화 등 외화 자산을 활용해 자사의 맞춤형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비스 간 경계를 허문 임베디드 금융으로 이용자와의 접점을 크게 넓힐 것으로 풀이된다. 2030세대 이용자의 소비 성향에 맞춰 소수점 거래나 적립식 투자 콘텐츠 같이 접근성을 높인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기획한다.

두 회사는 전사 차원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협력 의제는 △차세대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연구 △양사 크로스 마케팅 △맞춤형 금융 콘텐츠 제공 등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최고 수준의 투자 인프라를 여행이라는 라이프스타일 영역에 자연스럽게 접목하는 첫 걸음”이리며 “단기적인 수익 창출을 넘어 양사의 핵심 역량을 상호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 이용자들에게 독보적인 금융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트래블월렛의 글로벌 외환결제 인프라와 키움증권의 투자 역량이 결합하면 여행과 일상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보다 유기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자산과 임베디드 금융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고객이 금융을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KIS Chat in Seoul'에서 글로벌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인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해외 유학생 채용설명회 성료

한국투자증권이 해외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해외 우수 인력을 확보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유학생 대상 채용설명회인 'KIS Chat in Seoul'을 5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아 한국에 들어온 유학생에게 국내 증권업과 자사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각국 현지 한인 학생회를 통해 안내를 받은 해외대 재학생 1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직군의 역할과 구체적인 업무를 알려주는 직무 설명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글로벌사업 △기업금융(IB) △디지털 등 주요 분야 현직자를 직접 만나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상담부스도 운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별도 전형을 거쳐 해외 대학 출신 인재를 지속적으로 선발해오고 있다. 향후 해외 인력 충원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은 선진 금융시장에서 경쟁하며 글로벌 수준의 상품과 서비스 역량을 확보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 넘버원으로 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여정에 함께 할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고 낯선 해외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해온 여러분의 도전 정신이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성장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이 네이버웹툰과 함께 신규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따. [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 네이버웹툰 손잡고 신규 고객에 최대 6만원 지원

대신증권이 이달 한 달간 네이버웹툰과 제휴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크레온의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신규 개인 고객이 네이버웹툰이나 네이버시리즈 애플리케이션 내 쿠키오븐 기능으로 크레온 계좌를 새로 트면 네이버쿠키 105개를 받는다. 지급된 쿠키는 해당 플랫폼에서 △웹툰 △웹소설 △단행본 같은 유료 콘텐츠를 감상할 때 전용 결제 수단으로 쓸 수 있다.

계좌를 연 다음 크레온 MTS나 홈페이지를 거쳐 투자지원금을 요청하는 고객은 3만원을 먼저 지급받는다. 지원금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안에 국내 주식을 100만원 이상 사고팔면 추가로 3만원을 더 받는다. 수령한 금액은 국내 주식을 매수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금융 상품과 디지털 콘텐츠를 엮어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 이용자들과 거리를 좁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주식 거래 경험이 많지 않은 잠재적 투자자를 불러모아 새로운 고객 기반을 넓히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부장은 "네이버웹툰과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투자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