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 대통령 "경험못한 극심한 폭염…피해 최소화에 행정력 총동원"

권석림 기자 2026-08-06 14:12:11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향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폭염·가뭄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서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비상한 각오를 하고 전방위 대응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며 "정부의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극한 기후에 걸맞은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이어 "모든 부처와 지방정부는 가용한 인력,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해 달라"며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보다 세심히 살피고,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분들은 직접 찾아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야외 작업장에서 가장 더운 시간대 작업 중지나 휴식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 수칙이 반드시 지켜지도록 해 달라"며 "가축이나 양식 어류, 농작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도로, 철도 등 사회 기반 시설의 안전과 전력 수급 상황도 자세히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심화하고 있는 가뭄 상황과 관련해서도 "당분간 비 예보도 없는 만큼 대체 용수 공급, 양수 장비 가동 등을 적극 추진해 안정적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게 해야 한다"며 "도서·산간 등 상수도 미보급 지역은 비상 급수 같은 단기 조치 외에 대체 수원 개발 등 중장기 대책도 병행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 대응 인력의 건강과 안전도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