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스타항공, AI로 난기류 예측한다…'터뷸런스 맵' 구축

김아령 기자 2026-08-10 14:12:52
운항 편명 입력하면 항로별 위험 구간·예상 시점·강도 한눈에 KST 기준 정보 제공…객실승무원 선제 대응으로 기내 안전 강화
이스타항공 항공기 모습 [사진=이스타항공]

[경제일보] 이스타항공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난기류 예측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항공편별 항로 정보를 기반으로 예상되는 난기류의 위치와 발생 시점, 강도 등을 제공해 승무원이 기내 안전 조치를 보다 신속하게 취할 수 있도록 했다.
 
10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안전 운항 강화를 위해 AI 기반 난기류 예측 시스템 ‘터뷸런스 맵’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외부 기상정보 시스템을 통해 난기류 정보를 확인했지만, 제공되는 정보 범위가 넓어 개별 운항 항로의 난기류 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간 정보 역시 협정 세계시(UTC)를 기준으로 표시되고 사용 방식이 복잡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웠다.
 
터뷸런스 맵은 이러한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항 편명을 입력하면 해당 항공편의 항로에서 예상되는 난기류 정보를 한국 표준시(KST) 기준으로 보여준다. 승무원은 이를 통해 난기류가 예상되는 구간과 발생 시점, 강도 등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터뷸런스 맵을 활용해 난기류로 인한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운항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실제 운항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고 기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