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11~15일)에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기대 인플레이션 등 물가·소비 관련 핵심 지표가 집중 발표된다. 여기에 미·중 관세 휴전 종료(12일), 미·러 정상회담(15일)과 같은 정치·외교 변수도 예정돼 있다.
특히 12일 발표되는 7월 CPI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결정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자료로 꼽힌다.
같은 날 실질소득,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연방 재정수지 등도 함께 공개된다. 14일에는 7월 PPI와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표되며, 15일에는 7월 소매판매와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기대 인플레이션 수치가 시장에 공개된다.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잇따른다. 12일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와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을 시작으로 13일 굴스비·보스틱 연방은행 총재, 14일 다시 바킨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최근 관세와 고용 지표를 둘러싼 연준의 시각 변화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기업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11일 먼데이닷컴, 12일 SEA·써클·코어위브·카바, 13일 시스코, 14일 JD·디어, 15일 BitFuFu 등이 예정돼 있다. 기술·AI·소매 업종 중심의 실적 발표가 투자 심리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 이벤트도 변수다. 12일 미·중 관세 휴전 종료 시점이 도래하며, 15일에는 미·러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특히 관세 휴전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글로벌 공급망과 원자재 가격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는 경제지표, 정치·외교 이벤트, 기업 실적이 한꺼번에 몰려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CPI와 소매판매 지표, 관세 협상 관련 뉴스 흐름이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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