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사업장으로 향후 목동 재건축 전반의 흐름을 가늠할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6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이날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공고문에 제시된 예정 공사비는 약 1조2122억원으로 3.3㎡당 공사비는 950만원 수준이다.
목동6단지는 구역면적 약 10만2424㎡에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총 2173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계획이다. 사업 규모와 입지, 상징성을 감안할 때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평가된다.
조합은 오는 23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4월 10일 입찰을 마감한 뒤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목동6단지는 통합심의 절차를 준비 중으로 목동 재건축 단지 가운데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번 6단지 시공사 선정 결과가 후속 단지들의 사업 일정과 시공사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첫 시공사 선정이라는 점에서 건설사들의 전략적 판단과 눈치 싸움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조원대 대형 사업이자 목동 재건축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단순 수주를 넘어 향후 목동 전체 재건축 시장에서의 입지를 가늠하려는 건설사들의 셈법이 복잡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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