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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美·이란 협상 난항에 위기 재점화…코스피, 1%대 하락 출발

전지수 인턴 2026-06-22 09:56:05

트럼프 이란 타격 경고에 이란측 회담장 이탈…호르무즈 해협 유료화 갈등까지 겹쳐 난항

대외 불안감 고조에 코스피, 하락 개장…시총 상위 10개 종목 혼조세

원·달러 환율, 1530원대 상승 출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7.99포인트(1.08%) 하락한 8954.43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9.10포인트(0.94%) 떨어진 957.49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비교해 3.9원 상승한 1530.9원에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스위스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후속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대외적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97.99포인트(1.08%) 내린 8954.43에 개장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후속 협상 파행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국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후속 협상에 돌입했으나 잇따른 잡음으로 파행 위기를 맞고 있다.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제지하지 않으면 이란을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대표단은 이에 반발해 회담장을 이탈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협상 난항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문제도 주요 갈등 요인으로 꼽힌다. 이란은 60일의 협상 기간에만 해협을 무료로 열어두고 이후에는 서비스 명목으로 통행료를 받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미국은 지속적인 무료 개방을 요구하고 있어 양국의 조율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9시 35분 기준 개인은 1조96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1조2177억원, 기관이 92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99% 하락한 35만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2.71% 오른 283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1포인트(0.12%) 오른 957.49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9원 오른 1530.9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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