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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G스틸, 디자인·단열 잡은 '루벡스' 출시…시공비 최대 40% 절감

김태휘 인턴 2026-07-28 12:56:05

진호기업과 공동 개발…단열 패널·루버 디자인 일체형 구현

특허 결합부로 누수 위험 낮춰…시공 시간·비용 30~40% 절감

루벡스 제품이 적용된 상업시설 연출 사례(CG 이미지).[사진=KG스틸]

[경제일보] KG스틸이 신규 개발한 고성능 강판 제품 ‘루벡스(LOUVEX)’를 통해 건축 패널의 디자인과 단열 성능을 높이고 시공 비용까지 줄인다.

28일 KG스틸은 패널 전문 제조기업 진호기업과 협력해 기존 루버 외장재의 시공 한계와 단열 문제를 개선한 루버형 샌드위치 패널 ‘루벡스’를 공동 개발해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KG스틸은 제품 기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진호기업의 패널 제조 기술에 자사의 고성능 컬러강판 소재와 디자인 역량을 결합했다. 루버 형상을 구현하기 위한 성형 구조 검토와 전용 컬러강판 디자인 개발도 지원했다.

KG스틸과 진호기업이 선보인 루벡스는 단열 패널과 루버 디자인을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제품이다. 패널 연결부에는 외부 수분 유입을 막고 루버 형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루버 외장재는 별도의 기초 벽체를 설치한 뒤 외장재를 덧붙이는 이중 마감 방식이어서 시공 기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누수 위험에도 노출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루벡스는 일체형 구조를 채택해 공정을 단순화하고 기존 방식보다 시공 시간과 비용을 약 30~40%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유지보수와 부분 교체도 상대적으로 간편하다.

성능뿐 아니라 다양한 외관 디자인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루벡스는 통상 폭이 약 1000㎜인 기존 샌드위치 패널과 달리 600㎜ 전용 폭으로 설계돼 루버 특유의 수직적인 디자인을 강조할 수 있다. 제품 폭과 모듈 구조를 최적화해 건물의 입체적인 외관을 표현하면서도 샌드위치 패널의 단열 성능과 시공 편의성을 확보했다.

KG스틸은 건축물의 심미성을 높이기 위해 루버 전용 컬러강판 표면 디자인도 새롭게 개발했다. 표면에 미세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해 루버의 입체감을 강조하고 건축물 외관의 조형적 완성도를 높였다.

제품명 루벡스는 건축 외장 양식인 ‘루버(LOUVER)’와 KG스틸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엑스톤(X-TONE)’을 결합한 명칭이다. 루버 구조와 컬러강판의 표면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KG스틸 관계자는 "루벡스는 진호기업의 패널 기술력과 KG스틸의 소재·디자인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한 상생 협업 사례"며 "앞으로도 진호기업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과  제품 기획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시장 트랜드와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건축용 컬러강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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