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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게임소통학교 10년째…무대를 박물관으로 옮겼다

선재관 기자 2026-08-10 14:37:11

지난 7월 31일·8월 8일 두 차례, 초3~중3 자녀 가족 30여명 참여

보호자 집중면담·자녀 직업체험·박물관 스탬프 투어 구성

지난해 개관한 넷마블게임박물관, 재단 교육사업 거점으로

넷마블문화재단, ‘2026 게임소통학교’ [사진=넷마블]

[경제일보] 넷마블문화재단이 '2026 게임소통학교'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인 사업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게임을 매개로 부모와 자녀의 대화 통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프로그램은 서울 구로구 넷마블게임박물관에서 두 차례로 나눠 열렸다. 지난달 31일 1회차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자녀를 둔 보호자 4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게임문화를 이해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이달 8일 2회차에는 1회차 참여자 가운데 선정된 가족 30여명이 오전팀과 오후팀으로 나뉘어 심화 과정을 밟았다.

2회차에서 보호자들은 강사와 그룹형 집중면담을 통해 자녀의 게임 이용을 두고 쌓인 고민을 꺼냈다. 같은 시간 자녀들은 재단이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 '모두의 게임개발'로 게임산업의 직업군을 체험했다. 이어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도슨트 해설을 들으며 박물관 스탬프 투어를 돌았다. 보호자 대상 교육과 집중면담에는 게임문화재단과 게임문화교육원 강사진이 참여했다.

무대가 된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지난해 3월 4일 넷마블 사옥 G타워 3층에 문을 열었다. 983㎡ 규모에 게임기 300여점과 게임 소프트웨어 1300여점 등 소장품 2100여점을 갖췄고, 이 가운데 700여점은 시민과 임직원 기증으로 모았다. 개관 1년 만에 국내 게임박물관으로는 처음 제1종 전문박물관에 등록됐다.

박물관이 생긴 뒤 재단의 교육사업도 이곳으로 모였다. 기존 견학 프로그램은 관람에 직무 소개를 붙인 '게임탐험대'로 개편됐고, 지역 아동 대상 인공지능(AI) 교육 사업인 창문프로젝트 참여 학생들도 박물관을 거친다. 현재는 조선시대 놀이문화와 현대 게임을 잇는 기획전시 'Play 조선: 한 수(手), 판을 넘다'가 걸려 있다.

넷마블은 △2008년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 지원 △2009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공동 주최 △2014년 어깨동무문고 △2016년 게임소통학교를 차례로 시작했다.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을 세우면서 이들 사업을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세 갈래로 묶었다. 이사장은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맡고 있다.

한 게임소통학교 참가자는 "게임에 대해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게 됐다"며 "게임소통학교를 통해 아이와도 이야기하는 시간도 늘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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