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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김아령의 오토세이프] 테슬라·스텔란티스 리콜…에어백·조향장치 결함 확인

김아령 기자 2026-09-19 07:00:00

테슬라 모델3, 원거리 측면 에어백 전개 전략 OTA 업데이트

지프 글래디에이터·랭글러, 조향 펌프 배선·펌프 이상 시 교체

테슬라 모델3 차량 [사진=테슬라코리아]

자동차 안전 조치는 제때 확인하지 못해 시정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아령의 주간 오토세이프]는 국내 리콜 및 무상점검 정보를 매주 정리해 소비자가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경제일보] 테슬라 모델3와 지프 글래디에이터·랭글러에서 차량 안전과 관련된 결함이 확인돼 리콜이 진행된다. 테슬라는 기둥측면충돌 시험에서 인체모형의 어깨 하중이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조향장치에 연결된 배선 커넥터 체결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19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는 모델3를 대상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대상 차량은 총 1만7252대다.

테슬라 모델3의 결함은 원거리 측면 에어백에서 확인됐다. 실제 충돌 상황에서 탑승자 간 충격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원거리 측면 에어백의 설계 변경과 차체 등 다른 요소가 기둥측면충돌 시험에 영향을 미쳐 인체모형의 어깨 측면방향 하중이 기준 한도인 3kN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앞좌석 탑승자의 상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대상 차량은 지난 2024년 7월 10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생산된 모델3다. 시정조치는 OTA(over-the-air)를 통해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업데이트를 통해 원거리 측면 에어백의 전개 전략을 조정하고 기둥측면충돌 요건을 충족하도록 조치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021~2023년식 지프 글래디에이터와 2021~2025년식 지프 랭글러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글래디에이터는 2020년 9월 1일부터 2023년 12월 14일까지, 랭글러는 2020년 9월 4일부터 2024년 12월 2일까지 생산된 차량 총 1만1102대가 대상이다.

결함은 전동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펌프(EHPSP)에 연결되는 배선 커넥터에서 확인됐다. 배선 커넥터가 완전히 체결되지 않은 상태로 조립될 수 있으며, 체결이 불완전한 커넥터가 차량 진동 등으로 흔들리면 저항이 증가할 수 있다. 증가한 저항으로 전기가 발생하면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번 리콜을 '중대리콜-화재위험'으로 분류했다. 시정조치는 전동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펌프로 연결되는 배선 커넥터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이상이 발견되면 전기 배선과 전동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펌프를 교체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시정조치를 받기 전까지 지하와 같이 폐쇄된 공간에서의 주차를 자제해 달라고 안내했다.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제작결함의 경우 시정조치일부터 1년 6개월 이내에 시정되지 않으면 정기검사 또는 종합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소유주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VIN)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리콜 시정조치는 무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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