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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증가…간편송금 하루 1.1조원

방예준 기자 2026-09-18 13:53:21

PG 이용금액 12.6% 늘어…신용카드 지급대행이 74.2%

간편지급 1.2조·간편송금 1.1조…전자금융업자 비중 확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 전경. [유나현 기자, shooting@ajunews.com]
[경제일보] 올해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과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 규모가 모두 늘었다. 온라인 결제와 간편지급·간편송금 이용이 확대되면서 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 증가세가 이어졌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1조7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3675만건으로 같은 기간 12.1% 늘었다.

전자지급서비스는 전자금융업자와 금융회사가 전자상거래 또는 개인 간 거래 과정 등에서 제공하는 지급 관련 서비스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대금예치, 전자고지결제 등으로 나뉜다.

PG 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최종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 송·수신이나 정산 대행을 하는 서비스다. 올해 상반기 PG 서비스 이용금액 증가는 신용카드 지급대행이 주도했다.

신용카드 지급대행 이용금액은 일평균 1조2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전체 PG 이용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2%다.

계좌이체와 기타 지급대행 이용금액도 늘었다. 계좌이체 지급대행은 일평균 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고 기타 지급대행은 1403억원으로 27.7% 늘었다. 가상계좌 지급대행은 2085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도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1조5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3922만건으로 14.5% 늘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계좌 연동 등을 통해 사전에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이나 교통요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관리하는 서비스다.

전자금융업자 이용금액은 간편지급과 간편송금 서비스를 중심으로 늘었다. 전자금융업자의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금액은 일평균 1조5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간편지급 이용금액은 2372억원으로 23.1% 늘었다. 간편송금 이용금액은 1조1621억원으로 19.9% 증가했다. 교통카드 이용금액은 152억원으로 15.9% 늘었다.

결제대금예치 서비스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결제대금예치 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20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이용건수는 587만건으로 21.4% 증가했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32만건으로 7.4% 늘었다.

간편지급과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도 늘었다. 간편지급 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1조2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3822만건으로 12.8% 늘었다.

간편지급 서비스 제공업자 중 전자금융업자 비중은 금액 기준 55.4%로 전년 동기(55.1%)보다 0.3%p 상승했다. 전자금융업자 비중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선불금 기반 간편송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1조1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다만 이용건수는 743만건으로 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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