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손잡고 청소년·청년 대상 창의교육을 확대한다. 올해 공동 운영한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진로교사 연수까지 추진해 민간의 창작교육 경험을 지역 교육 현장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성남 지역 청소년·청년의 창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미래교육 콘텐츠와 강사, 교육 공간 등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기로 했다. 교육 관계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한다.
이번 협약은 신규 사업을 선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공동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두 기관은 올해 상반기 청소년이 생성형 AI를 영상 제작 도구로 활용하는 ‘청소년 AI 영상 창작 워크숍’을 운영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AI를 이용해 이미지와 영상 등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기획과 이야기 구성, 편집을 경험했다. 완성된 단편영화 5편은 지난 7월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의 ‘퓨처랩 AI 시네마 특별전’에서 상영됐다. 작품 상영과 함께 청소년 창작자와 영화감독이 AI 시대의 창작과 표현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퓨처랩은 AI 사용법을 가르치는 데 머물지 않고 청소년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콘텐츠로 표현하는 창작 과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역 청소년 시설과 학교, 진로교육 현장을 연결해 참여 대상을 넓히는 역할을 맡는다.
두 기관은 AI 영상 창작 프로그램의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성남 지역 진로교사를 위한 연수도 준비할 계획이다. 교사가 교육 현장에서 AI 창작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사례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교육 인원과 운영 횟수, 예산과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AI 창작교육 확대와 함께 저작권과 개인정보, 허위·조작 콘텐츠에 관한 교육도 중요해졌다. 생성형 AI가 만든 이미지·음악의 권리 관계와 학습데이터 출처, 결과물의 AI 활용 표시 등을 교육 과정에 어떻게 반영할지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오숙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실장은 “퓨처랩의 창의교육이 더 많은 지역 청소년과 청년에게 닿을 수 있게 됐다”며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미래세대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창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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