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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고양창릉 핵심 교통망 본궤도…LH, 고양은평선 착공 채비

우용하 기자 2026-09-30 17:27:58

총사업비 1.7조원…정거장 8곳·차량기지 1곳 조성

고양창릉 3.8만가구 교통대책…2031년 12월 개통 목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위치도 [사진=LH]

[경제일보] 3기 신도시 고양창릉과 서울 은평구를 잇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이 착공 준비 단계에 들어간다. 내년 1월 착공해 2031년 말 개통하는 일정으로 고양창릉 입주 시기에 맞춰 서울 접근성을 확보하는 핵심 교통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와 서울 은평구를 잇는 광역철도망인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은평선은 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서 고양창릉지구를 거쳐 고양시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5㎞ 광역철도다. 총사업비 약 1조7000억원을 투입해 정거장 8곳과 차량기지 1곳을 조성하며 내년 1월 착공해 2031년 12월 준공·개통을 목표로 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LH는 오는 10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GU)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사업비 납부와 정산, 사업 시행과 인허가 지원 등 기관별 업무 분담 방안이 담긴다.
 
협약에 따라 고양창릉 사업시행자인 LH와 GH, GU는 고양은평선 사업비 전액을 분담한다. 분담 비율은 LH 70%, GH 20%, GU 10%다. 경기도는 전 구간 건설사업 시행과 관련 용역을 주관하고 고양시는 보상과 인허가를 지원한 뒤 개통 후 시설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LH는 사업비를 적기에 조달해 계획된 공사 일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고양창릉은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산·용두동 일원 약 812만㎡에 총 3만8000가구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다. 이에 서울 은평·마포구와 맞닿아 있지만 대규모 입주에 앞서 서울을 연결하는 철도망 확보가 주요 과제로 평가됐다. 고양은평선은 고양창릉 광역교통개선대책 가운데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지하철과 GTX-A를 연결하는 환승망도 갖춰진다. 고양창릉지구 내 GTX-A 창릉역에서 GTX-A로 갈아타면 수서·삼성 등 강남권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정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3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경복궁과 종로 등 도심권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며 새절역에서는 6호선으로 갈아타 공덕과 이태원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경기도는 고양은평선이 개통되면 고양시청에서 새절역까지 이동시간도 기존 버스 50분 수준에서 2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LH 관계자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고양은평선을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개통할 것”이라며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서울 출퇴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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