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넥슨이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글로벌 서비스 5주년을 맞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장기 이용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게임 속 세계관을 재현한 체험형 콘텐츠와 팬 아티스트의 2차 창작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 둘째 날에는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공개한다.
23일 넥슨은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블루 아카이브' 5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일간 총 1만2000명의 이용자를 초청한다. 글로벌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며, 개발진과 이용자가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행사장에는 게임 속 '총력전' 보스를 구현한 대형 조형물 포토존과 미니게임존이 설치된다. 공식 굿즈 스토어 '샬레 스토어'도 운영하며, 양일간 총 97개 팀의 팬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2차 창작 부스 '키보토스 마켓'을 선보인다. 게임사가 제공하는 공식 콘텐츠뿐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창작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팬 아티스트의 참여는 '블루 아카이브'가 게임 플레이를 넘어 캐릭터와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팬덤 활동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자는 게임 속 캐릭터와 이야기를 소비하는 데서 나아가 팬아트 등 2차 창작물을 만들고, 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며 관련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게임사에게는 이러한 활동이 이용자 간 교류와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을 통해 팬덤이 지속되는 기반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게임의 대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을 밴드 라이브와 디제잉으로 선보이는 '사운드 아카이브' 공연을 비롯해 코스프레 퍼포먼스와 퀴즈쇼, 개발 비화를 소개하는 '개발자 코멘터리' 등이 진행된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경험에 음악과 공연, 개발진과의 소통을 더해 이용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에는 '5주년 키보토스 라이브'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넥슨은 이 자리에서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5주년 기념 행사를 과거의 성과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서비스 계획을 전달하는 자리로 활용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업데이트 내용은 라이브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넥슨은 행사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이번 페스티벌에 처음 도입하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총력전' 등급과 인연 랭크 등 게임 플레이 기록을 기준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일반 입장보다 먼저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게임을 꾸준히 즐겨 온 이용자의 활동을 오프라인 행사 경험과 연결한 것이다.
김용하 넥슨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는 "'블루 아카이브'를 아껴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뜻깊은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며 "선생님들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만들어갈 이번 5주년 페스티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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