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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미래에셋증권, AI 페스티벌 성료… 금융 AI 인재 1052팀 몰렸다

전지수 수습 기자 2026-10-26 17:47:54

공시 AI 에이전트 '다햄'팀 대상… '하네스 구조'로 품질 끌어올려

'하이퍼클로바X' 활용한 6팀 결선…수상팀엔 채용 연계 인턴십 기회

지난 19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제10회 AI 페스티벌'이 진행된 가운데 김미섭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경제일보]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개최한 '제10회 인공지능(AI)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AI 페스티벌은 금융과 AI를 결합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금융산업을 이끌 인재를 키우기 위해 기획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52팀이 참가 신청했다. 지난해 443팀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올해는 △금융상품 △연금 △공시 등 3개 부문에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것이 주제였다. 참가팀들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와 인프라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했다.

정량·정성 평가를 거쳐 부문별 2팀씩 총 6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발표에 앞서 미래에셋증권 AI 전문가들과 아이디어를 보완하며 AI 에이전트를 한층 고도화했다.

결선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렸다. 참가팀들은 20분간 제안 발표와 시연을 마친 뒤 심사위원단의 질의응답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김미섭 부회장 △박홍근 IT부문 부사장 △주세민 Tech&AI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는 △곽용재 CTO △강정호 금융사업총괄 상무 △정낙수 기술콘텐츠총괄 상무 등이 자리했다.

대상은 공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하고 이를 토대로 사용자 질문에 대한 분석과 제안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 시스템을 내놓은 '다햄'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AI 모델의 작업 흐름을 관리하는 '하네스(harness) 구조'를 설계해 결과물의 품질을 끌어올렸다.

AI가 부적절하거나 부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도록 막는 가드레일 설계와 검증 단계도 강화해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미래에셋증권 채용 연계형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부회장은 폐회사에서 "참가팀의 깊은 고민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금융권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역량을 펼친 이번 대회는 금융권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여러분에게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여러분의 좋은 아이디어가 미래 금융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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