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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채무감면부터 청년 자립 지원까지…사회적 가치 2.6조원 창출

방예준 기자 2026-10-29 09:06:47

금융·비금융 ESG 활동 성과 화폐가치로 환산…사회공헌 부문 실적 공개

취약계층 채무감면·청년 자립 지원…중소기업 상생기금 100억원 출연

서울 영등포구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그룹]
[경제일보] KB금융그룹이 취약계층 채무감면과 청년 자립,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2조566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에만 9037억원을 기록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화폐가치로 환산해 매 분기 공개하고 있다. 단순한 사업비 지출뿐 아니라 활동에 따른 사회적 성과까지 반영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공개한 수치는 사회공헌 부문에 한정된 결과다. 주주환원과 납세 등 지배구조 부문을 포함한 전체 사회적 가치는 내년 발간 예정인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주요 사회공헌활동으로는 금융취약계층의 채무조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이 포함됐다. KB금융은 전국 6개 'KB희망금융센터'에서 채무조정 제도와 정책금융 상품을 안내하고 전문 심리상담을 연계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자를 대상으로 특수채권 원금을 최대 90%까지 감면하는 '특별 채무감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대학생의 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천원의 아침밥'과 지방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 전용 적금 상품과 새희망홀씨·미소금융 등을 통한 자산 형성 및 금융지원도 추진 중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도 확대했다. KB금융은 지난 6월 총 100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이 가운데 30억원은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모펀드 조성에 투입하고, 나머지 70억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인공지능 전환(AX) △녹색전환(GX) △안전전환(SX) 관련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지원 분야에서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기부하고 피해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금융사기 예방과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속적인 포용금융 실천과 청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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