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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서울시, 숭실대입구역·잠실 개발계획 수정가결…지역별 사업 본격화

우용하 기자 2026-10-29 15:10:49

숭실대입구역 일대 9만6740㎡ 창업·문화거점 조성

잠실 스포츠·MICE 시설 면적·높이 등 계획 조정

서울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경제일보] 서울시가 숭실대입구역 일대의 청년 창업·문화거점 조성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숭실대입구역 주변에는 창업시설과 청년 임대주택 등의 도입을 유도하고 잠실에서는 민간투자사업에 필요한 시설 배치와 개발 기준을 조정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숭실대 입구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과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각각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숭실대입구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대상지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489번지 일대 약 9만6740㎡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과 숭실대학교를 중심으로 대학가 상권과 배후 주거지가 형성된 지역이다.
 
서울시는 이 일대를 청년 창업과 문화활동이 결합된 대학가 중심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숭실대학교가 추진해 온 캠퍼스타운 사업과 연계해 대학의 정보통신(IT)·창업 분야 역량을 주변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창업·문화 관련 시설과 청년 임대주택 등을 지역 특화용도로 도입한다. 청년층의 창업과 주거,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시설이 대학가 상권과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대학가 상권이 밀집한 상도로61길 등 좁은 이면도로에는 보도형 전면공지를 확보하고 건축물 저층부에 상업·문화활동을 지원하는 가로 활성화 용도를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지하철역 주변과 주요 가로에는 공개공지와 연계한 보행자 쉼터를 마련한다. 수목과 조경시설, 차양시설 등을 활용해 보행로를 따라 그늘이 이어지는 환경도 조성할 예정이다.
 
잠실에서는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대상지는 송파구 잠실동 10번지 일대로 시는 지난 2024년 8월 해당 지역을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했다.
 
이번 변경안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시설별 개발 기준을 조정하는 내용이다. 기존 계획에 반영된 철도 및 체육시설의 면적과 입체적 결정 사항을 변경하고 세부시설의 구역과 개발 밀도, 건축물 높이 계획 등을 수정했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변경으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실시계획 승인 기반이 마련됐다”며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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