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회복에 나섰다. 환율 하락과 항공기 매각 이익도 순이익 개선에 기여하면서 재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896억원, 영업이익은 5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영업손익이 1148억원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약 11.2%로, 매출 100원당 약 11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429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66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3분기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이 올해 누적 영업이익의 약 82%를 차지했다. 1~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2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3분기에 이익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을 크게 웃돌았다. 제주항공의 3분기 순이익은 2032억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보다 1483억원 많았다.
순이익 증가에는 환율 변동과 항공기 자산 매각이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외화 관련 손익이 개선됐고, 보유 항공기 매각에 따른 이익도 실적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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