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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베트남·인니 보험감독당국 초청…국내 보험사 해외 진출 지원

방예준 기자 2026-11-04 12:47:26

양국 보험시장 현황·인허가 및 감독정책 공유

베트남 2028년 위험기반 지급여력제도 도입…인니 자본규제 개편 논의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전경. 2026.10.0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경제일보] 금융감독원이 국내 보험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보험감독당국 관계자와 소통에 나섰다. 금감원은 양국의 보험시장 현황과 인허가 제도, 감독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고 국내 보험업계의 현지 진출 관련 주요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은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본원에서 '베트남·인도네시아 보험감독당국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국내 보험사의 주요 해외 진출국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베트남에는 국내 보험사 8개사, 인도네시아에는 7개사가 진출해 영업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 ISA는 자국의 보험시장 발전전략과 감독제도 개편 내용을 소개했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보험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10%,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입보험료 비율 3.3~3.5% 달성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감독당국은 오는 2028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위험기반 지급여력제도(RBC)와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체제(ORSA)도 설명했다. 두 제도는 시행 이후 3년간 경과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계 보험회사에 대한 인허가 제도와 한국·베트남 감독당국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인도네시아 OJK는 현지 보험시장 현황과 성장 잠재력을 비롯해 외국인 지분보유 한도, 최소 자본금 요건, 인허가 절차 등 시장 진입 관련 규제를 소개했다.

보험사 자본규제 강화와 금융지주회사 설립 의무화, 금융그룹 통합감독체계 등 현지 진출 보험사에 영향을 미치는 감독제도 개편 동향도 설명했다.

세미나 이후 금감원은 양국 감독당국과 실무간담회를 갖고 보험감독체계와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현지에 진출한 국내 보험사의 인허가 및 영업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양국 감독당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국내 금융사의 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의 감독당국과 교류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 및 현지 영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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