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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점식 "李 정부 총체적 국정 난맥…전면 교체해야"

권석림 기자 2026-08-10 10:34:44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좌충우돌, 오합지졸 청와대 세 실장과 내각을 전면 교체하고, '이재명 만담쇼'로 전락한 업무보고 생중계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총체적 국정 난맥 상황이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정부·여당을 향한 청년의 분노가 불타오르고 있다. 조금이라도 책임감을 느낀다면 대출 규제와 세금 중심의 부동산 정책 기조부터 폐기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도입한 정책라인부터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안 재검토 지시, 남양주 스토킹 사건 늑장 대응에 대한 국가수사본부 질타 등을 거론해 "대통령이 책임지지 않고 생중계로 공무원들을 이 잡듯이 질타하는 유체 이탈 리더십"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책임 있게 재발 방지책을 세우기보다 공무원을 상대로 사이다 장면을 연출하는 데만 몰두하는 포퓰리즘적 생중계 쇼 정치를 초래한 결과"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문제가 생기면 그때 가서 고치면 된다고 하는 '무책임한 실험실 국정운영'으로, 부작용은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질러본다는 식의 무책임하고 졸속인 국정 운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13일에 본회의를 열어 여야 간 이견이 조율되지 않은 법안의 강행 처리 운운하는데, 지금 주식, 부동산, 물가 등 민생 경제가 비상 상황으로 국정 기조를 180도 전환해야 한다"며 "소수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여야정 비상경제시국회의를 개최해 경제 정상화에 힘을 모을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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