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분기 등록 ABS 발행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등록 ABS 발행액은 12조5107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2662억원) 대비 5.7% 감소했다.
등록 ABS는 자산유동화법에 따라 발행하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자산유동화계획등록신청서 등을 제출하는 증권이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이 7조5421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2729억원)보다 8.8% 감소했다.
특히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액은 지난해 3분기 1조1988억원에서 올해 3분기 200억원으로 98.3% 급감했다.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한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이 확대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이 반영됐다.
부실채권(NPL) 기초 ABS 발행액도 1조664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786억원) 대비 11.4% 감소했다.
반면 MBS 발행액은 5조7737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1115억원)보다 3.0% 증가했다. MBS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3개 분기 연속 증가했지만 보금자리론 판매 둔화 등으로 증가 규모는 앞선 1·2분기보다 축소됐다.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액은 4조1111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410억원)보다 9.9% 늘었다.
이 가운데 카드채권 기초 ABS 발행액은 3조49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593억원) 대비 142.2% 증가했다. 반면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는 1000억원으로 92.3% 감소했고 기업매출채권 기초 ABS도 9615억원으로 18.3% 줄었다.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액은 857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522억원) 대비 31.5% 감소했다.
자산보유자별로는 공공법인의 ABS 발행액이 5조77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금융회사의 발행액은 5조7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발행액이 24.1% 증가했지만 은행과 증권사는 각각 15.3%, 29.9% 줄었다.
일반기업의 ABS 발행액은 981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758억원)보다 58.7% 감소했다.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 규모 축소가 주요 요인으로 제시됐다.
3분기 말 등록 ABS 전체 발행잔액은 24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말(243조5000억원) 대비 3조1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등록 ABS 발행액은 3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4조3000억원)보다 14.0% 늘었다.
한편 자산유동화법에 따른 등록 절차 없이 발행하는 비등록 ABS의 3분기 발행액은 182조99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부동산 PF 기초 발행액은 60조7091억원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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