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브룩필드의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금융주선권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브룩필드가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고 이를 네이버클라우드에 장기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조달 자금은 GPU와 관련 장비 취득,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금융주선은 국내 최초의 GPU 파이낸싱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금융주선이다. 신디케이트론은 여러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대규모 자금을 대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은행은 금융구조 설계부터 주요 금융조건 협의까지 금융주선 전반을 담당했다. 사업 특성과 단계별 투자 일정을 고려해 자금조달 구조를 마련했으며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가 금융주선에 참여한다.
자금조달은 AI 컴퓨팅 인프라의 장기 공급계약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규모 초기 투자가 필요한 GPU 인프라 구축 사업에 장기 공급계약을 활용한 금융구조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금융주선을 계기로 AI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기관의 자금을 첨단산업에 공급하는 생산적금융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주선은 국내 최초 GPU 파이낸싱이라는 새로운 금융 영역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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