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생활경제

[데일리 제약·바이오 브리프] 부광약품, 21년 만에 자체 개발약 기술수출…사우디 시장 진출 外

안서희 기자 2026-11-04 10:43:38

HK이노엔, 레드불 국내 유통 맡는다…에너지 드링크 시장 진출

파마리서치, 눈꼬리 잔주름 개선 의료기기 '자이쥬란' 출시

부광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 나사크와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제 '덱시드정'의 사우디 기술수출 및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부광약품]

[경제일보]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 의약품의 해외 기술수출에 나섰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정'을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에 기술수출하고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자체 개발 의약품의 기술수출은 2005년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 이후 21년 만이다.

부광약품은 사우디 제약사 나사크(NASAQ)와 덱시드정의 기술수출 및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나사크는 현지 허가와 마케팅, 유통을 맡고 부광약품은 허가 절차를 지원하며 제품을 공급한다. 양사는 계약 기간 중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도 추진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최초 5년이며 이후 2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5년간 최소구매금액은 약 266만 달러(약 37억원)이며 판매 예측치 기준으로는 약 453만 달러(약 63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 의약품의 해외 사업화 성과를 다시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는 그동안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MLR-1023' 등 외부 도입 신약의 기술수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사우디의 의약품 산업 현지화 정책도 이번 계약의 배경이다. 부광약품은 완제품 수출로 현지 시장에 진입한 뒤 기술이전을 통해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계약 상대방인 나사크는 사우디 대기업 자란홀딩그룹의 제약 계열사로 현지 의약품 사업과 생산 역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자체 개발 의약품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화 성과를 확대하고 사우디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자이쥬란 제품 이미지.[사진=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 눈꼬리 잔주름 개선 의료기기 ‘자이쥬란’ 출시

파마리서치가 눈꼬리 잔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받은 4등급 의료기기 ‘자이쥬란(Gyjuran)’을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자이쥬란은 성인의 눈꼬리 잔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다. 파마리서치의 특허 정제 기술인 DOT®(DNA Optimizing Technology)를 적용해 추출한 폴리뉴클레오티드(PN)와 히알루론산(HA)을 복합 설계한 주입형 의료기기다.

두 성분은 수분 친화력을 바탕으로 피부 조직을 물리적으로 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출시를 통해 에스테틱 제품군을 확대하고 의료기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자이쥬란은 원료 정제 역량과 제형 기술을 집약해 섬세한 국소 부위의 조직 수복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라며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신뢰받는 치료 옵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이 이달부터 레드불의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HK이노엔]

◆HK이노엔, 레드불 국내 유통 맡는다…에너지 드링크 시장 진출

HK이노엔이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레드불의 국내 유통을 맡으며 음료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HK이노엔은 이달부터 레드불의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컨디션과 헛개수, 티로그 등을 통해 구축한 영업망을 활용해 전국 편의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을 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숙취해소제와 건강음료 중심이던 음료 사업을 에너지 드링크로 확장하게 됐다. 편의점 중심의 RTD(즉석음용음료) 시장에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유통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레드불은 1987년 오스트리아에서 출시된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178개국에서 약 139억캔이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2011년 첫 제품을 출시한 이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기존 음료 사업에서 쌓은 영업·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레드불의 국내 유통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