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CJ프레시웨이가 올해 3분기 온라인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온라인 식자재 플랫폼 '식봄'의 거래 규모가 분기 기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외형 성장이 이어졌으나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판매자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5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9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23억원으로 4.1% 줄었다.
이번 매출 성장은 온라인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이 견인했다. 특히 온라인 식자재 플랫폼 식봄을 중심으로 상품 구색과 물류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거래 규모가 빠르게 증가했다.
식봄의 3분기 거래액(GMV)은 1135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섰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월 식봄 운영사인 마켓보로의 지분 27.5%를 403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며 최대주주에 오른 이후 플랫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플랫폼 성장에 따른 투자 부담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CJ프레시웨이는 식봄의 상품 경쟁력과 물류 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입점 판매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가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거래액 증가를 통해 플랫폼의 외형 확대됐지만 판매자와 고객 확보를 위한 비용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CJ프레시웨이는 4분기에도 식봄의 상품·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입점 판매자와 고객을 확대해 거래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식자재 유통 플랫폼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단체급식 사업에서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의 외형 성장과 급식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병행해 중장기 실적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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