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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티켓 예매 3분 만에 매진…넥슨 '블루 아카이브' 5주년 페스티벌에 1만2000명 운집

류청빛 기자 2026-11-08 15:20:57

7~8일 킨텍스서 개최…사전 예매 티켓 1만2000장 조기 매진

김용하 총괄 PD·이준호 부PD 무대서 5주년 업데이트·IP 확장 계획 공개

8일 김용하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와 이준호 넥슨게입즈 블루 아카이브 부PD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진행된 '블루 아카이브 5주년 페스티벌' 행사에 마련된 무대 위에 올라 5주년 업데이트 계획과 IP 확장 소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류청빛 기자]

[경제일보]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서비스 5주년을 맞아 대규모 오프라인 축제를 열고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게임 속 세계관을 전시·공연·체험으로 옮겨 놓고, 개발진이 무대에 올라 향후 업데이트 방향과 IP 확장 계획을 직접 소개했다.

8일 방문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은 블루 아카이브를 애정하는 이용자들로 가득했다. 넥슨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이곳에서 '블루 아카이브 5주년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틀간 사전 티켓을 산 이용자 1만2000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차 예매 티켓 8000장은 3분, 2차 예매 티켓 4000장은 1분 만에 매진됐다. 올해는 일정 조건을 갖춘 이용자가 일반 입장 전에 먼저 들어오는 '패스트트랙'을 처음 도입했다.

넥슨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단일 게임 IP로 매년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게임을 넘어 하나의 팬덤 문화로 영향력을 넓혔다는 것이 넥슨의 설명이다.

행사장은 게임 속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꾸며졌다. 광장에는 게임 속 '총력전' 보스를 본뜬 대형 공기 조형물과 '집무실'을 재현한 포토존이 들어섰다. 조형물과 포토존뿐만 아니라 앞에 선 코스플레이어들과 함께 이용자들은 이 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블루 아카이브 5주년 페스티벌'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게임 속 '총력전' 보스를 본뜬 대형 공기 조형물과 코스플레이어들이 이용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류청빛 기자]

5주년 기념 LP 전시존에서는 LP와 플레이어 등 기념 패키지 구성품을 선보였다. 이용자가 축하 메시지와 그림을 직접 남기는 '5주년 축하 방명록'도 운영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공연이 이어졌다. '리오', '마키', '미카', '시로코*테러', '아즈사', '와카모' 등 블루 아카이브에 등장하는 캐릭터 6명을 재현한 공식 코스플레이 퍼포먼스가 열렸다. 대표 OST를 밴드 라이브와 디제잉으로 재해석한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도 무대에 올랐다.
블루 아카이브 이용자들이 '5주년 축하 방명록'에 축하 메시지와 그림을 직접 남기고 있다. [사진=류청빛 기자]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무대는 '5주년 키보토스 라이브'였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와 이준호 부PD가 두 차례 무대에 올라 5주년 업데이트 계획과 IP 확장 소식을 소개했다. 개발진이 콘텐츠 개발 비화를 전하는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도 공개됐다.

팬이 직접 만든 작품도 행사장 한쪽을 채웠다. 2차 창작 부스 '키보토스 마켓'에는 사전 공고로 선정된 팬 아티스트 97팀이 참여했다. 토요일 48팀, 일요일 49팀이 '감사'와 '선물'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공식 굿즈 팝업스토어 '샬레 스토어'에서는 가방, 의류, 인형 등 블루 아카이브 IP를 활용한 굿즈를 판매했다. 넥슨은 일부 부스에 QR코드 대기 시스템을 도입해 입장 대기 불편을 줄였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도 마련했다. 총력전 보스 '고즈'를 모티브로 한 단체 퀴즈 게임과 발판을 밟아 목표 온도에 도전하는 '게부라 라디에이터 부스터'가 대표적이다.
넥슨 '블루 아카이브 5주년 페스티벌' 행사장 안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이용자들이 코스플레이어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류청빛 기자]

보유 학생 목록과 총력전 순위 등 개인별 게임 데이터를 영수증 형태로 뽑아 주는 이벤트도 열렸다. 야외 광장의 '탐구영역 시험관리본부'에서는 행사장 곳곳에 숨은 힌트를 찾아 게임 문제를 풀면 굿즈를 받을 수 있었다.

김용하 총괄 PD는 "선생님들과 함께한 시간을 한 해씩 꼽다 보니 어느새 다섯 손가락을 모두 채우게 됐다"며 "그동안 함께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 광장에 마련된 넥슨 '블루 아카이브 5주년 페스티벌' 이벤트 부스에서 비를 무릅쓰며 이용자들이 줄을 서있다. [사진=류청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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