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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종전 훈풍'에 날아오른 글로벌 증시…코스피, 1.76% 상승 출발 이후 8600선 공방

전지수 인턴 2026-06-16 10:31:55

美 3대 지수 상승 랠리…지정학적 위기 걷히며 국제 유가는 3개월 만에 80 달러 선 급락

전장 5% 폭등 이어 상승 출발 후 매물 공방전…한 달 새 75조 던지던 외국인, 매수 우위로 상승장 주도

삼전·하이닉스 장 초반 희비 엇갈려…원·달러 환율은 2.5원 오른 1513.6원 거래 시작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0.57포인트(1.76%) 상승한 8696.55에, 코스닥 지수는 4.97포인트(0.48%) 오른 1039로 장을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 소식이 글로벌 증시에 온기를 불어넣으면서 코스피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해 860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0.57포인트(1.76%) 상승한 8696.55로 출발했다.

앞서 전 거래일 5% 넘게 폭등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탄력이 둔화된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증시 역시 종전 합의 호재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65%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3.07% 급등하며 상승세를 키웠다.

또한 전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국제 유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각각 4.9%, 4.8%씩 밀려나며 나란히 배럴당 80 달러 초반선까지 주저앉았다. 이는 이란 전쟁 초기였던 지난 3월 10일 이후 3개월 만의 최저치다.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개인은 118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735억원, 기관은 39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11일까지 한 달 가까이 75조원 넘게 차익 실현에 나섰던 외국인이 지난 12일 25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대규모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역시 외국인이 735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또한 전일 4.5% 상승한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기준 0.15% 소폭 하락한 3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49% 상승한 232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4.97포인트(0.48%) 상승한 1039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513.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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