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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금융교육을 '모바일 퀴즈'로…서울청년주간 160명 참여

선재관 기자 2026-09-21 11:20:42

신용·대출부터 비트코인·RWA·딥페이크 사기 예방까지 출제

참가자 88% 진행 방식 만족…대학 캠퍼스로 참여형 교육 확대

두나무가 지난 19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서울시와 함께 ‘업클래스 금융골든벨’을 개최했다.[사진=두나무]

[경제일보] 업비트가 서울시와 손잡고 강의 중심의 금융교육을 스마트폰 퀴즈 방식으로 바꿨다. 청년들이 실생활 금융과 디지털자산, 금융사기 예방법을 한자리에서 익히도록 구성해 교육 참여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19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서울시 X 업비트 업클래스 금융골든벨’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의 날을 맞아 열린 2026 서울청년주간의 하나로 시민 16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두나무와 서울시가 지난 7월 체결한 ‘청년 경제·금융 역량 강화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참가자가 진행자의 설명만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문제를 풀고 결과를 바로 확인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퀴즈 문항은 신용관리와 대출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 금융부터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RWA(실물연계자산) 등 디지털자산 분야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RWA는 부동산·채권 등 실물자산과 연계된 권리를 블록체인에서 토큰 형태로 구현한 자산을 말한다.

기관을 사칭해 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과 인공지능으로 얼굴·음성을 조작하는 딥페이크 등 금융사기 예방법도 문제에 포함됐다. 금융사기 예방 분야의 평균 정답률은 98.3%로 전체 주제 가운데 가장 높았다. 두나무는 행사 전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의 교육 콘텐츠를 안내하고 현장 문제를 통해 학습 내용을 다시 확인하도록 했다.

서울시의 청년 자산 형성 지원사업인 ‘서울 영테크’를 소개하는 문제도 출제됐다. 서울 영테크는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에게 맞춤형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과 재무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두나무가 행사 직후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88%는 금융 지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방식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실생활 금융 지식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과 디지털자산·미래 금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각각 84%였다.

업비트 관계자는 “청년들이 직접 문제를 풀고 소통하면서 실생활 금융부터 디지털자산과 금융사기 예방까지 자연스럽게 익혔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일상에 필요한 금융 지식과 디지털자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업클래스는 업비트가 ESG 활동의 하나로 운영하는 디지털 금융·자산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과 청년, 시니어 등 생애주기에 따라 교육 내용을 달리하고 기업·공공기관 등 교육 수요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도 운영한다. 업비트는 하반기 대학 캠퍼스 등으로 참여형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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