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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6 국감] 與, 정무위서 오세훈 때리기…국힘은 '소방재정 설화' 공세

권석림 기자 2026-10-21 14:35:53
정무위원회 비금융 분야 종합감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각 진영 인사들의 언행을 지적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익신고자 공개 의혹을 지적하며 공세를 펼친 반면 국민의힘은 여권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논란을 언급하며 맞섰다.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오 시장이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에 관해 서울시가 내부 조사를 무마하려 했다고 주장한 공익신고자에 대해서 부당하게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지난 19일 국토위 서울시 국감에서 오 시장은 내부적으로 경위를 파악해보니 본인 인사 문제와 관계가 있다며 신고자를 공격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처럼 공격받는다면 어느 공직자가 내부의 부패 혐의를 신고할 수 있겠나"고 강조했다.

같은 당 박민규 의원도 "오 시장은 본인의 은폐 의혹을 감추기 위해서 신고자의 인사 문제와 직원 갈등을 거론하고 동기가 불순하다, 자료를 반출했다는 식으로 신고자를 비난하면서 신고 내용의 신뢰를 훼손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여권에서 나온 소방 관련 설화들을 언급하며 소방 재정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방 재정에 의존하면서 재정이 빨대라는 헛소리를 할 게 아니라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했으면 국가가 나서서 그에 걸맞은 처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가 가서 새벽에 쉬셔야 하는 소방관을 불러내서 훈화 말씀하는 게 여당의 대응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정부가 그런 식으로 나서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의 '재벌이 대한민국을 착취하고 있다'는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국민과 기업의 신뢰를 더 이상 훼손하지 말고 스스로 사퇴하시길 바란다"고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정무위 국민의힘 간사인 서일준 의원은 "특정 기업에 대해 이처럼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위원장이 과연 정치적 편향 없이 공정하게 법을 집행할 수 있겠나"며 이같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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