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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LoL 월즈 맞춰 캐릭터 마케팅…라이엇과 후속 협업 시동

류청빛 기자 2026-10-22 11:25:24

페이커·T1 서사 담은 콘텐츠 3종 공개…오는 23일 K/DA 협업 콘텐츠 선봬

내달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 활용…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 확대

'카카오프렌즈 X 라이엇 게임즈' 월즈 시즌 콜라보 포스터 [사진=카카오]

[경제일보] 카카오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을 무대로 카카오프렌즈의 해외 팬덤 확대에 나선다. 페이커와 T1의 서사를 춘식이 캐릭터로 재해석하고 LoL의 가상 아티스트 그룹 K/DA와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팝업 행사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22일 카카오는 '2026 LoL 월드 챔피언십(2026 월즈)' 시즌을 맞아 라이엇 게임즈와 카카오프렌즈의 온·오프라인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oL의 상징적인 장면과 음악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재해석해 게임 팬과 캐릭터 팬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특징이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2026 월즈 뮤직비디오에 담긴 T1과 페이커 선수의 서사를 춘식이의 모습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3종을 공개했다. 원작의 주요 장면을 캐릭터 콘텐츠로 구현해 LoL 팬에게는 익숙한 장면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프렌즈 팬에게는 게임 세계관과 캐릭터가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오는 23일 오전 10시에는 카카오프렌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LoL의 가상 아티스트 그룹 K/DA와 협업한 콘텐츠를 공개한다. 원작의 특징을 살리면서 카카오프렌즈 특유의 개성과 유머를 더하는 방식으로, 본편 공개 이후에는 원작과 비교해 볼 수 있는 후속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체험과 해외 광고도 연계한다. 카카오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리는 라이엇 게임즈 공식 팝업 행사에 참여해 협업 테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오픈 첫 주말인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협업 기념 이벤트도 운영한다.

글로벌 팬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진행한다. 내달 2026 월즈 기간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협업 소식을 알릴 계획이다. 국내 주요 옥외 미디어와 카카오 브랜드 채널도 활용해 캠페인 노출 범위를 넓힌다.

이번 협업은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글로벌 게임 팬덤과 연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와 유명 선수, 가상 아티스트 그룹을 활용해 캐릭터를 접할 기회를 넓히고,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행사를 함께 운영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2026년 콘텐츠 협업을 시작으로 라이엇 게임즈와의 다양한 파트너십의 첫걸음"이라며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팝업 행사 등 오프라인 접점을 넓혀 국내 팬덤 사이의 자발적인 화제를 넘어 글로벌 팬들에게도 카카오프렌즈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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